[세월호 침몰 사고] 고명석 해경국장 일문일답 "진입루트 5곳…동시다발 수색"

입력 2014-04-20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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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명석 해양경찰청 장비기술국장은 20일 오전 전남 진도군청 범정부사고대책본부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진입루트 5곳을 개척했다. (진입루트) 여러개 생겨서 동시다발로 들어가고 있다 "고 말했다.

고 국장은 "가이드라인이 수상에서 수중까지 들어가서 그 부분부터 선내로 들어갈 수 있고 옆으로 들어갈 수 있는 상태"라며 "유리창을 깨고 들어가서 사망자 수습하는 단계"라고 설명했다.

다음은 고 국장의 일문일답.

△선체 어디까지 진입가능 한가.

- 개념적으로 선체 옆부분 중앙부다. 가이드라인이 중앙부에 유리창 발견됐다고 한 부분이 중앙부다. 그 다음에 선수부분 배 앞쪽 부분 2개다. 그다음 하나가 더 설치됐는데 정확한 위치가 확인되지 않고 있다. 해군에서 설치한 것이다.

가이드라인을 타고 수상에서 수중까지 들어가서 그 부분부터 선내로 들어갈 수 있고 옆으로 들어갈 수 있는 상황이다. 빠르게 진입할수 있는 상황이 만들어진 상태다. 계속 개척하는 상태다. 말한대로 유리창 깨고 들어가서 사망자 수습하는 단계다. 이미 진입 많이 하고 있다.

△어떻게 수색하고 있나.

-민관군 합동 구조팀이 하고 있다. 해군 해경 민간 이렇게 진입루트 여러 개 생겨서 동시다발적으로 들어가고 있다.

△사망자발표가 다른 것 같다.

-현시점까지는 49명 맞다.

△13명이 추가로 발견된 것인가.

-19일 오후 19시10분부터 20일 오전 8시02분까지 브리핑 자료 들어있는 부분이 17명이다. 한루트가 아니고 여러 루트에서 무작위적으로 발견하고 있다고 보면 된다. 들어가는 팀도 한팀이 아니고 합동팀이 이쪽저쪽 가이드라인 통해서 다발적으로 들어가고 수색하고 있다.

루트를 파악했다는 것이 그안에 몇 명의 사망자가 있다는 것을 파악했다는 게 아니다. 들어가서 발견됐다고 해도 그안에 몇명이 있는 지 장담할 수 없다. 속도 빨라진 부분은 지금까지 가이드라인 설치가 한 개만 돼있었고 그러다보니 진입속도, 내려가는 속도가 굉장히 느렸다. 가이드라인 설치하면 줄을 잡고 설치하면 빨라진다. 그런 의미에서 5개의 가이드라인 타고가면 빨라지는 것으로 이해해 달라.

△오늘 시신수습 장소가 객실내부 몇층 어디인가.

-현재까지 확인된 것은 4층객실이다. 3명의 사망자 확인했던 그부분이 선수중앙 4층으로 확인됐고, 그외에 몇층 어디인지 확인이 안된다. 잠수부 당사자도 잘 모른다. 시야 제한 때문이다.

△통계 틀리는 이유는.

-조금 양해 말씀 구한다. 어떤 과정 간략히 말씀드리면 우리 기자분들이 실시간내지 빠르게 알고 싶어한다. 국민들에게도 빨리 알려줄 필요는 있는데 현장에서 상황이 들어오고 상황실에서 받아 확인하고 그자료 모아서 저희까지 오는 과정 통해서 서두르다보니까 중복 계산됐다.

어제 같은 경우 선체에서 발견한 우리 사망자를 밖으로 수습해서 부상시켜야 하는데 안에서 부상시킨 사망자를 이중카운트 한 것이다. 6명 보고했는데 (중복으로) 3명이다. 추가로 말하자면 진입루트가 5곳으로 또 한곳이 개척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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