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시티 규모 7.2 강진…큰 피해는 없어

입력 2014-04-19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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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수도 멕시코시티에 최근 수년래 가장 큰 규모 7.2의 강진이 발생해 건물이 흔들리고 사람들이 거리로 쏟아져 나왔으나 아직 큰 피해는 보고되지 않았다고 18일(현지시간) 주요 외신들이 보도했다.

지진으로 이날 오전 9시30분께 멕시코시티 등 중남부 일대에 강한 진동이 30여초간 이어졌다. 도시 일부가 정전되고 주택 내부 벽에 걸린 액자나 주방집기 등이 떨어지기도 했다.

루이스 펠리페 푸엔테 멕시코 시민보호 조정관은 “이번 지진으로 인한 즉각적인 피해 보고는 아직 없었다”고 말했고 태평양쓰나미경보센터도 이번 지진으로 인해 대형 쓰나미가 발생할 것 같지는 않다고 밝혔다.

그러나 강한 진동을 느낀 시민들은 두려움에 떨어야 했다. 68세의 한 멕시코시티 주민은 “마치 술에 취한 것처럼 비틀거려 나무를 잡고 버텨야 했다”고 말했다.

멕시코 휴양지인 아카풀코에 있는 페어먼트호텔 관계자는 “상황이 잠잠해졌다”며 “고객들이 다시 객실로 돌아갔다”고 밝혔다.

멕시코에 거주하는 교민들도 수년 만에 이런 큰 지진은 처음이라며 가슴을 쓸어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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