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자 맞춤형 병원비· 치료기간 예측 가능해진다"

입력 2014-04-16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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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평원 의료정보지원센터 개소…공공기관 최초 빅데이터 공개

'허리를 삐끗했는데, 얼마나 들까?'

앞으로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병원찾기, 진료비 예측서비스 등이 일반인에게도 제공될 전망이다. 의료인들은 지역기반 상권과 폐업정보 등을 활용해 개원지역 예측 등 의료경영지원 서비스도 제공받게 된다.

16일 심평원에 따르면 17일 오후 서초구 반포로 평화빙딩에서 공공기관 최초로 보유 빅데이터를 민간에 개방할 수 있는 '의료정보지원센터'가 개소식을 갖고 정식으로 문을 연다.

심평원은 의료정보지원센터 개소로 인해 △민간 부문 신규 비즈니스 창업 및 일자리 창출 지원 △데이터 연계 통한 부가가치 창출 △연구 활동 지원 활성화 △빅데이터 활용방안에 대한 컨설팅도 적극 제공 등의 효과를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심평원은 이로 인해 국민 건강정보에 대한 수요 증대 및 인식 변화는 물론 보건의료 빅데이터의 경제·사회적 가치 증가 등 변화된 환경에 맞춰 방대한 진료정보 및 의료자원 빅데이터를 공개해 정보개방·공유의 장을 마련될 전망이라고 기대했다.

구체적으로 의료정보지원센터에는 유관기관 및 학계 연구 자료를 분석하는 정보분석실 20석과 의료계 및 산업계의 R&D 개발을 위한 R&D지원실 20석 등이 포함된다.

이를 통해 심평원은 ‘사이버 위협 대응력 향상을 위한 인터넷ㆍ업무망 분리 사업’ 과 연계한 포탈시스템을 오는 7월부터 착수할 예정이다.

아울러 평가원은 보유한 빅데이터 콘텐츠를 활용한 다양한 서비스도 기획하고 있다.

그 가운데 '의료경영지원 서비스'의 경우 개원을 희망하는 의사들에게 해당 지역의 의료수요(환자 수·소득수준), 의료공급(같은 종류 요양기관 현황) 정보 뿐 아니라 개원 후 1년 이후 매출 추이·경쟁 지수 등을 예측해준다.

'맞춤형 병원찾기 서비스'는 환자가 자신이 걸렸거나 의심되는 질환을 입력하면 센터가 평균 진료비용(전체 요양기관 및 병원 종류별)과 평균 진료기간 등의 관련 정보를 제공하는 형태다.

이 밖에 다수 병원들과 센터가 제휴 관계를 맺고, 스마트폰 등을 통해 가맹 병원의 진료비 및 할인 정보를 제공하는 동시에 가맹 병원에서 진료받을 경우 비급여 항목에 대해 포인트를 쌓아주는 형태의 비즈니스 모델도 검토되고 있다.

심평원 관계자는 "맞춤형 병원찾기 서비스는 환자들이 자신의 진료비의 궁금증을 해소하기 위해 필요한 서비스로 환자들이 의심 질환에 대한 대략적인 진료비 등 가이드라인 제공하는 것에 의의가 있다"고 설명했다.

심평원은 또 보건의료 빅데이터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 확대 운영할 계획이며 보건의료 빅데이터 사이언티스트 인증 프로그램는 기존 1회 3회로 확대하고 보건의료 데이터 마이닝 경진대회 개최를 통한 신진 인력 발굴할 전망이다. 나아가 건보공단과 심평원의 빅데이터를 연계하는 방법도 연구도 이뤄질 전망이다.

심평원 관계잔ㄴ "현재 연구자들이 필요한 자료를 공단과 심평원에 각각 요청해 데이터를 활용 중이다. 심평원 데이터 만으로 연구자료의 한계가 있기 때문에 복지부 산하 단체들이 정보를 협업, 공유하는 시스템을 구성 계획중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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