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 해상 사고 여객선 조수간만 차 가장 심할 때 운항...사고 당시 수심 4m 낮아

입력 2014-04-16 12:35 수정 2014-04-20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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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 해상 여객선 침몰 원인

(YTN 보도화면 캡처)

진도 해상 사고 여객선이 조수간만의 차가 가장 심할 때 운항이 이루어진 것으로 확인됐다.

16일 해경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58분께 전남 진도군 조도면 병풍도 북쪽 20km 해상에서 인천에서 제주로 항해 중이던 여객선 세월호가 조난신호를 보냈다. 대형 여객선이 좌초돼 침몰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해군, 해경, 진도군 등 관계당국이 모두 나서 구조에 총력을 쏟았다.

세월호 탑승인원은 당초 알려진 447명보다 약 20명 많은 477명으로 파악됐다. 이 가운데 수학여행을 온 안산 단원고등학교 학생이 330명으로 절반 이상 차지한 것으로 확인됐다.

진도 해상 여객선 침몰 사고와 관련, 해경은 침몰 중인 여객선 탑승객 471명 중 190여 명을 구조한 상태로, 구조작업은 계속 진행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해군 함정 7척 사고 현장 급파돼 구조작업을 돕고 있으나, 현재 선박이 90% 이상 침몰한 상태로 구조작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진도 해상 여객선 침몰 사고 원인에 대해 현지 관계자들은 “짙은 안개로 암초에 부딪힌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으나 본지가 확인한 결과, 사고 발생 시간은 조수간만의 차가 가장 심할 때로 수심은 4m 정도 차이를 보였던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박근혜 대통령은 여객선 침몰 사고를 보고받은 뒤 곧바로 인력과 장비를 최대한 활용해 인명 피해가 없도록 구조에 최선을 다할 것을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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