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그룹, 올해 3조원 투자 확정…허창수 회장 “전략적 투자로 미래 준비할 것”

입력 2014-04-16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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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그룹이 올해 3조원 규모의 투자에 나선다.

GS그룹은 16일 역삼동 GS타워에서 허창수<사진> GS그룹 회장 및 계열사 최고경영자(CEO) 등 경영진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4년 2분기 GS임원모임을 열고 3조원 규모의 투자계획을 확정했다.

부문별로는 △GS칼텍스의 제3 원유·제품부두 및 방향족공장 △GS에너지의 LNG터미널 및 해외자원 개발 △GS EPS 발전시설 △GS글로벌의 석유·유연탄 광구 투자 등 에너지 부문에 2조2000억원을, △GS리테일의 신규 점포 확장 등 유통 네트워크 경쟁력 강화와 GS샵의 해외사업 강화 등을 위한 유통 부문에 6000억원을, △GS건설의 신성장 사업 및 사회간접자본 투자 등 건설 부문 등에 2000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올 2월말에 인수 절차가 마무리된 GS E&R도 GS동해전력의 북평화력발전소 건설 등 추가 투자 계획을 세웠다. 프로젝트별 재검토를 거쳐 투자가 확정될 경우 GS그룹의 총 투자액은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모임에서 허 회장은 “환경변화에 빠르게 적응하고 끊임없이 혁신을 추구하는 ‘일신우일신(日新又日新)’의 각오를 다져, 회사의 기본체질을 개선하고 진정한 경쟁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지혜를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비록 경제전망이 불확실하더라도 기본 체질을 강화할 수 있는 연구개발(R&D) 투자 등 미래를 준비하는 전략적 투자를 지속해야만 사업 기회의 발굴이 가능하고, 기회가 왔을 때 포착하기도 쉬워진다”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는 지난 2월 계열에 편입된 GS E&R 임원들도 처음으로 참석했다. 허 회장은 직접 이들을 소개하고 환영했다.

한편, GS는 그룹출범 이후 매년 2조원 이상 지속적으로 투자를 집행하고 있다. 올 해도 에너지, 유통, 건설 등 주력사업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고, 차별화된 미래형 성장동력 발굴 및 해외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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