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브릿지자산운용, 부실 부동산펀드 정상화로 수익 개선

입력 2014-04-15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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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브릿지자산운용은 지난 2008년 리먼사태로 부실화된 부동산펀드를 정상화시켜 수익을 개선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이날 골든브릿지자산운용에 따르면 2006년 520억원을 투자한 부산 노보텔호텔의 원리금을 전액 회수했다. 부산 노보텔호텔은 2010년말까지 지속적으로 영업실적이 악화돼 대출 원리금 상환이 어려운 상황이었다. 골든브릿지자산운용은 투자자를 설득하고, 최대주주와 종업원이 참여한 상생협의체 구성을 주도해 경영 정상화를 이끌었다.

회사 관계자는 “최대주주는 지분의 일부를 종업원에게 무상으로 증여했고, 종업원은 자발적으로 임금삭감에 동참했다”며 “투자자들은 대출금리 인하로 화답하며 빠르게 정상화를 진행해 2009년 6억원에 불과한 EBITDA가 2012년에는 63억원으로 크게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2007년 710억원을 투자한 정선 하이캐슬리조트 역시 정상화를 진행 중에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정선 하이캐슬리조는 2010년 리조트를 개장했지만, 지속적으로 영업적자를 기록했다. 그러나 지난해 흑자로 전환하며 정상화 가능성이 높아졌다.

권재웅 골든브릿지자산운용 이사는 “비록 현재는 부실이 진행되고 있더라도 참여자의 적극적인 의지만 있다면 정상화가 가능하다는 것을 발견했다”며 “부산 노보텔이나 정선 하이캐슬의 경우 골든브릿지자산운용이 이러한 의지를 투자자에게 적극적으로 설득해 이뤄낸 성과로 앞으로도 투자자산의 정상화를 위한 노력을 계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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