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장전 포인트]1분기 어닝시즌 앞두고, 기업 실적 확인 ‘관망세’

입력 2014-04-15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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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본격적인 어닝시즌에 진입한 가운데 16일 예정된 중국 1분기 GDP와 소매판매 등 주요 경제지표 발표를 앞두고 투자자들의 관망세가 확산되며 코스피 변동성이 제한되는 모습이다.

이아림 NH농협증권 연구원은 “전일 외국인은 14거래일 만에 소폭 순매도로 전환했다”며 “하지만 원ㆍ달러환율이 수년간 지지선으로 작용했던 1050원을 하회했음에도 불구하고 외국인 투자 행태가 크게 달라지지 않은 점을 감안하면 향후 외국인 자금이 급격하게 유출되지는 않을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어 “당분간 국내증시는 1분기 어닝시즌을 앞두고 기업들의 실적 확인을 위한 관망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코스피 2000선 안착을 위한 시도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전일 국내증시는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순매도를 보이며 약보합 마감했다.

오전 한때 2000선을 상회하기도 했지만 외국인이 매도 우위를 나타내며 상승 동력 약화됐다. 외국인은 14거래일 만에 순매도로 돌아섰지만 규모는 미미했고, 기관도 관망세가 우세하며 장중 보합권 등락을 거듭했다.

미국 증시 조정이 진행되는 가운데 1분기 어닝시즌과 16일 중국 경제성장률 발표 등을 앞두고 관망세가 강화된 모습이다.

업종별로는 전기가스, 종이목재, 보험 업종 등이 코스피 수익률을 상회했고, 은행, 전기전자, 기계 업종 등은 코스피 수익률을 하회했다.

뉴욕증시는 기업실적과 경제지표 호조에 힘입어 상승했다. 소매지표가 호조를 보인 가운데 주요 기업의 실적호조도 증시 상승세를 이끌었다.

블루칩 중심의 다우지수는 전일 대비 146.49포인트(0.91%) 뛴 1만6173.24에, 대형주 중심의 S&P500지수는 14.92포인트(0.82%) 오른 1830.61으로 장을 마쳤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22.96포인트(0.57%) 상승한 4022.69에 마감했다.

‘공포지수’라 불리는 시카고 옵션거래소의 변동성지수(VIX)는 이날 전일 대비 5.4% 내린 16.11을 기록했다.

미국 3월 소매판매가 18개월 만에 가장 큰 증가폭을 보이며 미국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커졌다. 이날 미국 상무부는 지난달 소매판매가 전월대비 1.1%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지난 2012년 9월 이후 최대 증가폭인 것은 물론 시장 전망치(0.8% 증가)와 직전월(2월) 수정치(0.7% 증가)를 웃도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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