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맞는 아동 10명중 8명, 부모가 가해자

입력 2014-04-13 10:4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지난해 보고된 아동학대 가해자의 80% 이상이 부모인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소속 이찬열(새정치·경기수원갑) 의원이 보건복지부에서 받은 자료를 보면 작년에 공식 보고된 아동학대는 6796건으로 1년 전보다 393건이 늘었다.

아동학대 가해자는 친부모 등 '부모'가 80.3%를 차지했다.

부모 가해자를 세분하면 친부(41.1)%가 친모(35.1%)보다 많고, 계모(2.1%)가 계부(1.6%)보다는 약간 앞섰다. 이런 양상은 2012년에도 비슷했다.

아동복지시설과 보육시설 가해자의 비율은 각각 5.3%와 3.0%로 집계됐다.

학대 장소는 '피해아동 가정'이 79.6%로 가장 많고, 아동복지시설(5.6%)과 어린이집(3.4%) 순으로 나타나 가해자의 순서와 일치했다.

학대 빈도는 '거의 매일'이 38.7%, '2∼3일에 한 번'이 15.4%로 조사돼, 피해아동의 과반은 적어도 사흘에 한 차례 이상 학대를 당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당신이 몰랐던 '미쉐린 별점'의 그늘(?) [이슈크래커]
  • 건설업계·부동산 전문가 75% "서울 아파트값 계속 오른다"…지방은 상승 "어려워"
  • 자사주 취득·소각 길 열린 고려아연…영풍 또 가처분 신청
  • 단독 예산 수십억 들였는데 참여 기업은 3곳뿐…'AI 신뢰 인증제'
  • 尹, 쌍특검법·지역화폐법 재의 요구...24번째 거부권[종합]
  • '흑백요리사' 최현석, 비장의 무기 꺼냈다…시청자들 뒤집힌 이유는?
  • “축구협회, 홍명보 감독 선임하며 내부규정 안 지켜”
  • 단독 교육부, 전국 의대에 "동맹휴학 안 된다" 공문…서울대 의대 휴학 승인 ‘논란’
  • 오늘의 상승종목

  • 10.0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2,318,000
    • +0.32%
    • 이더리움
    • 3,214,000
    • -2.81%
    • 비트코인 캐시
    • 429,600
    • +0.14%
    • 리플
    • 716
    • -11.5%
    • 솔라나
    • 190,300
    • -2.36%
    • 에이다
    • 466
    • -2.1%
    • 이오스
    • 634
    • -1.55%
    • 트론
    • 208
    • +0.97%
    • 스텔라루멘
    • 123
    • -2.38%
    • 비트코인에스브이
    • 60,600
    • -0.33%
    • 체인링크
    • 14,510
    • -2.49%
    • 샌드박스
    • 331
    • -1.4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