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루머신 추신수, 앞으로의 생존법칙은?… 부상ㆍ시즌 성적 관리, 자만심 경계

입력 2014-04-11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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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AP/뉴시스)

‘출루머신’ 추신수(32ㆍ텍사스 레인저스)가 0.457의 출루율을 보이며 테이블세터로서 제 몫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이에 10연전에서도 ‘폭주’ 기세를 이어갈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추신수는 텍사스 주전 선수 중 타율 2위(0.355), 장타율 3위(0.484)를 달리고 성공적으로 팀에 안착했다. 특히 장기인 출루율에서 팀 내 1위인 0.475를 기록하고 테이블 세터 노릇을 100% 해내고 있다.

하지만 방심은 금물이다. 추신수의 타격감이 오르고, 테이블 세터로서 5할에 가까운 출루율을 만들긴 했지만 아직 갈 길이 멀다.

텍사스가 치를 경기는 아직 많이 남았다. 텍사스는 12일(이하 한국시간)부터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휴스턴 애스트로스(11∼13일), 시애틀 매리너스(14∼17일), 시카고 화이트삭스(18∼20일)와 10연전을 치른다.

곧바로 21일부터 이어질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의 원정 3연전까지 합치면 텍사스는 하루도 쉬지 않고 13경기를 연속으로 치른다. 추신수는 체력을 안배해 남은 시즌 동안 현재의 시즌 타율과 출루율을 일정 수준 유지하며, 타격감을 끌어올려야 한다.

잦은 출전은 부상의 위험으로 이어진다. 지난 2011년 6월 25일 조나단 산체스의 공에 골절상을 입은 추신수는 “당시에는 왼손투수가 움직이기만 해도 공이 나를 향해 날아오는 것 같은 느낌을 받을 정도였다"며 후유증에 시달렸음을 밝혔다. 실제로 부상 이후 추신수는 지난해까지 왼손투수를 상대로 낮은 타율을 기록한 바 있다.

올 시즌 추신수는 왼손투수를 상대로도 강한 타자임을 스스로 증명하고 있다. 하지만 언제 또 어떤 부상으로 위험에 놓일지 모를 일이다.

‘출루머신’ 추신수에게는 지금껏 치른 경기보다 앞으로 치를 경기가 더 많이 남았다. 앞으로 남은 시즌에 성적과 부상을 잘 관리하고, 자만심을 경계한다면 지금의 성적을 뛰어넘는 건 시간문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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