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모의고사 등급컷, 어려워진 국어ㆍ영어…수험생들 '어쩌나'

입력 2014-04-11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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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모의고사 등급컷

▲사진 = 뉴시스

경기도교육청 주관으로 시행된 4월 전국연합학력평가(이하 4월 모의고사) 모의고사 등급컷이 공개되자 수험생들은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이번 모의고사에 대해 수험생들은 국어 영역이 까다롭게 출제됐다고 한 목소리로 말한다.

서울 강동구 A여고 고등학교 3학년 한 학생은 "작년 모의고사로 국어 영역을 보면 늘 1등급이 나왔는데, 이번 4월 모의고사는 지문도 까다롭고 낯선 문항들이 있어 적응하기가 쉽지 않았다"고 말했다.

또 그는 "수학은 무난했지만 외국어 영역의 시간이 너무 부족해 3~4 문제 정도는 보지 못했다"며 아쉬워했다.

또 외국어(영어) 영역은 시간이 부족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외국어 영역은 올해부터 듣기평가 문항이 5개 문항 줄어들고 대신 그만큼 독해 문항이 5개 문항 늘어나 기존 틀을 벗어났다.

한 입시 전문가는 "다가올 6월ㆍ9월 평가원 모의고사를 통해 바뀐 문제 유형에 적응하면서 시간 관리의 요령을 익혀야 11월 실제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당황하지 않을 수 있다"고 조언하고 있다.

교육업체 이투스 제공하는 4월 모의고사 각 영역의 1등급 등급컷은 국어 A형 91점, 국어 B형 94점, 수학 A형 82점, 수학 B형 81점, 영어 92점이고 메가스터디는 1등급 등급컷을 국어 A형 94점, 국어 B형 94점, 수학 A형 82점, 수학 B형 81점, 영어 93점으로 예상했다.

한편, 전통적으로 4월 모의고사는 평가원이 주관하는 6월ㆍ9월 모의고사보다 중요성이 덜했다. 그러나 올해 시행되는 4월 모의고사는 평가원의 2015학년도 수능 시행 계획 확정 이후 처음 시행되는 모의고사인만큼 수험생들은 최대한 실전과 동일한 분위기에서 시간 관리 요령 등을 익혀야 한다는 것이 입시 전문가의 지적이다.

4월 모의고사 등급컷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4월 모의고사 등급컷, 이번에 국어 영어 장난아니네", "4월 모의고사 등급컷, 시간 조절 필요한 듯", "4월 모의고사 등급컷, 열심히 최선을 다하라"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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