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에 “새누리서 누가 후보 되면 좋겠냐” 물으니…

입력 2014-04-10 22:5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박원순 서울시장은 10일 6·4지방선거 경쟁 상대인 새누리당 예비후보들에 대해 “정몽준 의원은 7선 경력으로 인지도가 높고, 김황식 전 총리는 오랜 관료 생활로 안정감이 있다. 둘 다 강한 후보”라고 평가했다.

새정치민주연합 소속인 박 시장은 이날 기자들과의 만찬에서 ‘새누리당에서 어떤 후보다 본선에 올라오면 더 수월하겠느냐’는 질문에 “두 분 다 올라오라 할 수는 없고, 밤새 연필을 굴려보겠다”며 이 같이 답했다.

그는 또 새누리당 서울시장 경선에 대한 관전평을 묻자 “우리가 기대했던 것보다 서울시민들 열기를 모으지 못하는 것 같다”고 평가했다. 특히 전날 새누리당 서울시장 예비후보들의 첫 TV토론을 언급하며 “나한테 기회를 준다면 시청률을 높여주겠다. 경선이 없는 정당을 위해 과거 방송사들은 후보 초청 토론회를 했다”고 말했다.

서울시장 선거 쟁점에 대해선 “서울시장 선거 쟁점을 구체적으로 생각해보지 않았지만 새누리당 후보들이 개발을 강조하고 있다. 그게(개발이) 쟁점이 되긴 할 것”이라며 “나도 반개발주의자가 아니다”라고 했다.

박 시장은 안철수 새정치연합 공동대표가 기초선거 공천 여부를 당원과 국민에 묻기로 결정한 것을 두고는 “고육지책이었을 것”이라고 평했다.

그는 “(무공천 철회가) 선거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는 모르겠다”면서도 “양당이 다 약속을 해놓고 한쪽은 안 지키고 한쪽은 지키는 것은 결국 (다른 한쪽의) 손발을 묶어 놓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생일 축하해” 루이바오·후이바오의 판생 1년 [해시태그]
  • '풋살'도 '요리'도 재밌다면 일단 도전…Z세대는 '취미 전성시대' [Z탐사대]
  • "포카 사면 화장품 덤으로 준대"…오픈런까지 부르는 '변우석 활용법' [솔드아웃]
  • 단독 삼정KPMG·김앤장, 금융투자협회 책무구조도 표준안 우협 선정
  • 4인 가구 월 가스요금 3770원 오른다…8월부터 적용
  • '연봉 7000만 원' 벌어야 결혼 성공?…실제 근로자 연봉과 비교해보니 [그래픽 스토리]
  • 코스피, 삼성전자 깜짝 실적에 2860선 마감…연중 최고
  • 고꾸라진 비트코인, '공포·탐욕 지수' 1년 6개월만 최저치…겹악재 지속 [Bit코인]
  • 오늘의 상승종목

  • 07.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0,700,000
    • -3.1%
    • 이더리움
    • 4,255,000
    • -5.11%
    • 비트코인 캐시
    • 464,700
    • -4.97%
    • 리플
    • 607
    • -3.04%
    • 솔라나
    • 192,500
    • +0.26%
    • 에이다
    • 503
    • -6.51%
    • 이오스
    • 691
    • -5.34%
    • 트론
    • 181
    • -0.55%
    • 스텔라루멘
    • 120
    • -4.76%
    • 비트코인에스브이
    • 50,450
    • -6.57%
    • 체인링크
    • 17,670
    • -5.05%
    • 샌드박스
    • 403
    • -2.4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