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레일건 등 미래 첨단 무기 10선 살펴보니…앞으로 일어날 전장의 모습은?

입력 2014-04-10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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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레일건

(한국전기연구원)

최근 미국이 음속 7배로 탄환을 발사하는 레일건을 개발했다는 소식에 어느 때보다 미래 첨단 무기에 대한 관심이 커졌다. 레일건은 화약이 아닌 전자력을 이용해 탄환(발사체)을 음속보다 7배 빠르게 발사할 수 있는 미래형 첨단무기다.

전기전문 정부출연연구기관인 한국전기연구원(KERIㆍ원장 김호용 www.keri.re.kr)이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한 '전기기술 응용 참단 무기 10선에는 군 전력의 첨단화를 견인하고 2030년경 전쟁의 양상을 완전히 새롭게 변모시킬 것으로 예측되는 기술들이 소개됐다.

선정된 5대 기술과 첨단무기 10선은 ▲비살상 무기용 전자기파 기술(전자기탄, 비살상 통증무기) ▲미래함정용 초전도 기술(기뢰제거기술, 초전도 추진함) ▲미래공격 무기용 전자기장 기술(전자력발사장치) ▲전투로봇용 전동력 기술(전투로봇, 파워슈트) ▲에너지 보급용 전력전송 · 전지기술(연료전지, 극한전지, 무선전력전송) 등이다.

'비살상 무기용 전자기파 기술'은 강력한 전자파를 발사하는 기술로, 전기장치만을 고장 내는 전자기탄(EMP)이나 죽지않고 통증만 느끼는 전자총 등을 개발할 수 있다.

‘함정용 초전도 기술’ 역시 유력한 국방기술이 될 거라고 예상했다. 지금보다 훨씬 속도가 빠른 군함을 개발할 수 있고, 강한 자기장을 이용해 바다 속에 숨어 있는 기뢰도 제거할 수 있다. 같은 초전도 원리를 이용한 ‘공격무기용 전자기장 기술’ 역시 개발될 예정이다. 흔히 ‘레일건’이란 이름으로 불리는 전자기력발사장치가 실전 배치될 전망이다.

로봇기술도 유력한 미래 군사기술로 구분했다. ‘로봇용 전동력기술’이 발전하면서 강력한 전투용 로봇, 입으면 힘이 세어지는 군사용 ‘파워슈트’가 등장할 걸로 예상했다.

1976년 전기기기시험연구소라는 이름으로 처음 설립된 한국전기연구원(KERI)은 경남 창원에 본원을, 경기도 의왕과 안산에 분원을 두고 있는 전기전문 출연연구기관이다.

한편 7일(현지시간) 주요외신과 관련업계 등에 따르면 미 해군은 오는 2016년부터 함정에 장착해 운용할 수 있는 레일건(rail gun)을 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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