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퀴녹스 美충돌테스트 1등…알고보니 쉐보레 캡티바와 같은 車였네

입력 2014-04-09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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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퀴녹스 쉐보레 캡티바

▲쉐보레 에퀴녹스(사진 위)가 미국 고속도로안전보험협회가 실시한 '스몰 오버랩 충돌테스트'에서 가장 안전한 SUV에 뽑혔다. 공동 1위에 이름을 올린 GMC 터레인 역시 같은 플랫폼이다. 한국에서는 쉐보레 캡티바(사진 아래)가 동일 플랫폼을 쓴다. (사진=GM미디어)

쉐보레 에퀴녹스와 GMC 터레인이 미국 고속도로안전보험협회(IIHS)가 시행한 충돌 테스트에서 가장 안전한 SUV로 뽑혔다. 두 차종 모두 GM의 세타 플랫폼을 이용한 SUV다. 오펠의 안타라, 새턴 뷰 등이 동일 플랫폼이고 한국에선 쉐보레 캡티바가 이들과 형제차다.

9일(현지시간) 미국고속도로안전보험협회에 따르면 기아차 쏘렌토, 쉐보레 에퀴녹스, 혼다 파일럿 등 9개 중형 SUV의 스몰오버랩 충돌 테스트를 한 결과 2개 차종만 가장 좋은 ‘GOOD’ 등급을 받았고 3개 차종은 낙제점인 ‘POOR’ 등급을 받았다. 기아차 쏘렌토를 비롯해 토요타와 혼다, 포드 등의 주력 SUV가 모두 낙제점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스몰오버랩 테스트는 운전석 쪽 전면 25%만 충돌해 운전자와 승객의 상해 정도를 시험하는 테스트다. 최근 들어 가장 가혹한 충돌 테스트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

쉐보레 에퀴녹스는 글로벌 GM의 컴팩트 미드사이즈 SUV플랫폼인 '세타 플랫폼'을 바탕으로 개발했다. GM의 글로벌 아키텍쳐를 바탕으로 산하 브랜드의 다양한 SUV가 개발되기도 했다.

시작은 2000년대 초 새턴의 SUV인 뷰의 플랫폼을 다양한 사이즈로 변형할 수 있는 '플랙시블' 플랫폼으로 바꾸면서 등장했다. 이름은 '세타 플랫폼'으로 명명했다.

일반적으로 같은 플랫폼일 경우 서스펜션과 파워트레인의 주요 부품을 공유한다. 나아가 섀시의 강성과 스폿용접의 타점까지 동일하다. 때문에 같은 형제차는 충돌안전성 역시 크게 다르지 않다. 이번 테스트에서 GMC 터레인이 에퀴녹스와 똑같이 우수 등급을 받은 것도 이같은 맥락이다.

쉐보레 에퀴녹스는 국내에서도 안전한 차로 이름나 있는 한국GM의 쉐보레 캡티바와 같은 뿌리에서 태어났다. 에퀴녹스가 쉐보레 캡티바의 롱보디 버전이라고 이해하면 된다.

한편 쉐보레 캡티바와 같은 플랫폼에서 개발된 SUV는 오펠의 안타라, 홀덴 캡티바, 폰티액 토렌트 등이 있다. 고급차로는 캐딜락 SRX가 세타 플랫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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