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 향남지구 청약전략과 유의점

입력 2006-05-19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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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시 향남택지지구 51만평 규모의 사업지에 5889가구 동시분양 물량이 이달 25일 입주자모집공고와 모델하우스 오픈을 개시로 공식 일정에 들어감에 따라 청약이 본격화 된다.

1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향남지구는 비교적 임대아파트의 비중이 낮고, 용적률도 160∼180%에 불과해 쾌적한 주거지조성이 가능하다는 이점과 함께 가장 큰 장점은 전매규제가 짧아 유동성이 크다는 점을 장점으로 들고 있다.

중대형평형의 경우 소유권이전등기만 마치면 바로 거래가 자유롭다. 대부분 이자후불제를 통해 중도금 대출을 알선할 예정이라 청약자의 자금부담도 일정 수준 덜게 된다는 것도 장점이다.

전용 25.7평형이하는 원가연동제가 적용, 560~710만원대 분양가가 책정된 상태다. 700~800만원대 동탄신도시 보다 분양가 메리트가 있다.

그러나 비슷한 시기에 분양되는 여타 택지지구들보다 녹지률(13%)이 떨어지며 수도권 서남부로 흐르는 주거밸트의 끝자락에 위치해 있어 서울로의 접근 등은 제약이 따른다는 것은 단점이다.

또한 가격상승 압력은 생각보다 낮으며 투자수요보다는 수원이나 화성, 오산, 평택 등, 실수요차원에서 장기적으로 접근해야 한다고 지적하고 있다.

이와함께 자족기능을 담당할, 기아자동차 공장과 현대자동차 연구소, 향남제약단지 및 발안산업단지 등 대규모 배후산업단지들의 주거수요를 감안하거나 향남지구의 주력평형이 중소형평형대임을 감안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향남 2지구 102만평이 연접해 들어오면 죽전이나 동백지구만큼의 인프라가 갖춰질 수도 있을 것으로 보여지나, 아직까지 학교, 쇼핑·문화시설 등 인프라가 부족한 것도 악재다.

청약통장별로는 5889가구 중 10개 단지 5,345가구가 청약예금과 부금가입자들이 통장을 사용할 사업지인데, 이중 제일J-PARK, 신영지웰, 한일유앤아이 등 3개 단지 1243가구를 제외한 4102가구가 청약부금과 청약예금 200~300만원(화성시 기준)가입자들에게 돌아갈 분량으로 분석됐다.

중소형평형은 무주택우선순위가 적용돼 만35~40세, 5~10년이상 무주택세대주에게 75%가 우선배정될 계획이다.

유일한 민간임대아파트인 한국아델리움 544세대는 10년 뒤 분양전환되는 사업지로, 청약저축가입자가 청약할 수 있다. 판교 임대아파트의 고가 임대료논란 때문인지 10년 뒤 확정분양가에 분양전환받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임대보증금은 9000만원에 월 12만원의 월임대료로 임대보증금과 월임대료의 비중에 따라 몇가지 임대조건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한다.

내집마련정보사 함영진 팀장은 "평형선택은 중소형으로 맞추는 것이 좋겠으나 지역내에서 중대형으로 갈아탈 목적이라던가 자금여력이 된다면 중대형평형에 청약통장을 사용해도 무관할 것으로 보인다"며 "도로 교통은 좋으나, 경전철이나 전철 등 대중교통시설은 미비하다는 점과 주변 택지개발지구들의 가격상승추이를 꼼꼼히 살펴보는 지혜가 요청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향남동시분양에는 풍림산업, 우방, 신영, 제일건설, 우미산업개발, 신명종합건설, 일신건설산업, 한국종합건설, 한일건설, 화성산업, 대방건설 등 11블럭 전량이 민간 건설업체 분양물량으로 채워질 예정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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