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자발전사, 이익 감소에 성장활로 개척 중

입력 2014-04-07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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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 EPS, 포스코에너지, SK E&S 등 민자발전사들이 최근 이익 감소에 해외사업 역량 강화, 신재생에너지 발전사업 등으로 성장 활로 개척에 분주한 모습이다. 이들 민자발전3사는 모두 지난해 매출액이 늘었지만 영업이익이 전년보다 감소했다.

GS EPS는 당진 LNG복합화력발전소 5호기의 900MW급 발전설비 용량을 확보하기 위해 GS건설에 건설사업을 이달 2일 발주했다. 당진 5호기는 충남 당진시 송악읍 부곡공단로 GS EPS발전소 부지 내 설립되며, 오는 7월 착공에 들어가 2017년 6월 준공될 예정이다.

회사 측은 “발전설비 증설로 성장동력을 확보할 것”이라고 밝혔다. GS EPS는 이미 충남 당진에 LNG복합화력 1호기(538MW), 2호기(550MW), 3호기(415MW)를 운영하고 있다. 이와 함께 오는 2015년 8월 준공을 목표로 지난해 5월 착공에 들어간 4호기는 바이오매스를 연료로 사용하는 신재생에너지 발전소다. 100㎿급 바이오매스 발전소를 건설하는 것은 GS EPS가 처음이다.

영업이익이 400억원 이상 감소한 포스코에너지는 동남아 시장 등 해외진출에 중점을 두고 성장 둔화를 극복할 방침이다. 포스코에너지는 이미 지난 1월 인도네시아 찔레곤에 200MW급 부생가스발전소를 완공, 첫 해외 발전 사업의 결실을 거뒀다. 현재 베트남 꽝난주에 공사 중인 1200MW의 석탄화력발전소는 2015년에 준공할 예정이며, 몽골 울란바토르에 450MW의 석탄열병합발전, 인도네시아 남부 수마트라섬에 석탄화력발전사업 등도 추진 중이다.

민자발전3사 중 지난해 영업이익 하락폭(약 1600억원)이 가장 큰 SK E&S는 태양광에 이어 풍력, 연료전지 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창원의 4MW 등 5개지역 11.4MW급 태양광발전소를 운영 중인 SK E&S는 양산, 밀양, 전남 등에 대규모 풍력발전을 준비하고 있다. 연료전지의 경우 지난해 3월 3MW급 오성 연료전지 발전시설 상업운전을 시작으로 올해 2월 17.5MW급 고덕연료전지 발전시설을 착공했다. 해운대 등에도 대형 연료전지 발전시설 구축을 준비하고 있다. SK E&S는 이 외에도 바이오에너지 등 다양한 신재생에너지원을 계속해서 발굴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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