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대 러시아 무기 수출 전면 중단한다"

입력 2014-04-06 2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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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 "우리를 공격할 수고 있어"… 러"경제적 타격때문에 이행 못해"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와의 군사협력을 전면 중단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5일(현지시간) BBC 방송 러시아어 인터넷판에 따르면 러시아에 무기, 부품, 군사기술 등을 공급해오던 우크라이나 군수업체들이 최근 수출 중단을 선언했다.

비탈리 야레마 우크라이나 제1부총리 역시 "나중에 우리를 향해 사용도리 수도 있는 무기를 공급하는 것은 정신나간 일" 이라며 군사협력을 완전히 중단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에 따라 우크라이나는 러시아에 공급한 대륙간탄도미사일 'RS-20V 보예보다'에 대한 서비스 역시 중단할 것으로 알려졌다.

러시아 핵억제력의 중추 역할을 해온 이 미사일에 대한 운용 지원 중단은 러시아에 상당한 타격이 될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했다. 수출 중단 목록에는 군용 헬기 및 수송기 엔진, 군함용 가스터빈 등도 포함돼 있는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러시아는 자체 생산 기반을 갖춰야 하지만 이를 위해선 3~4년의 기간과 수십억 달러의 투자가 필요할 것으로 전문가들은 평가했다.

그러나 러시아 측은 군사협력 중단이 우크라이나 군수산업에도 상당한 타격을 입힐 수 있는 만큼 우크라이나가 경고 이상의 조치를 취할 가능성은 작은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러시아 수출은 우크라이나 전체 무기 수출의 40%를 차지하며 수출액은 연 10억 달러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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