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라, 2분기 수출 증가세 둔화 전망

입력 2014-04-04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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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대비 0.8포인트 하락

코트라가 올해 2분기 수출이 지난 1분기보다 둔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코트라는 4일 ‘2014년 2분기 코트라 수출선행지수’를 발표했다. 코트라가 116개 무역관에서 바이어 및 주재상사 직원 2269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2분기 수출선행지수는 51.9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1분기 대비 0.8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수출선행지수는 해외 바이어, 주재상사들의 주문 동향을 토대로 수출경기를 예측하는 것으로 50 이상이면 전분기 대비 수출호조, 50 미만이면 전분기 대비 수출부진을 의미한다.

지수가 소폭 하락한 이유는 최근 우크라이나 사태, 4월 일본 소비세의 5%에서 8%로 인상 등 대외적 요인이 불안함으로 작용했기 때문이다.

품목별로는 무선통신(62.2), LCD(60.8), 식품류(57.0) 등의 수출이 증가할 전망이다. 컴퓨터(55.7), 자동차부품(54.5)의 수출 증가도 기대되며, 자동차(51.9), 가전(50.3) 제품은 양호한 수출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석유제품(52.7)의 경우 전분기 대비 8.1포인트나 상승해 수출 증가세를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

반면, 석유화학(49.5), 섬유류(45.7), 반도체(48.6)는 수출 감소로 이어질 전망이다. 철강(49.3)과 일반기계(47.6)는 소폭 상승에도 불구하고 전분기와 마찬가지로 수출이 부진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역별로는 지난 분기에 이어 선진국의 점진적 회복세로 북미(55.9), 유럽(54.0) 지역의 수출여건이 나아질 것으로 보인다. 중국(54.2) 또한 경기둔화의 우려에도 불구하고 수출 호조가 전망된다. 아시아(52.3) 또한 소폭의 상승세로 양호한 수출이 기대된다. 반면에 중남미(50.7), 중동아(51.0) 지역은 전분기보다 지수가 다소 하락했다.

코트라 관계자는 “2분기는 수출 둔화가 우려되는 주력품목이 다수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며 “우리기업은 대외 리스크 및 글로벌 시장 여건변화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핵심 수출품목에 대한 면밀한 모니터링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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