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령도 무인항공기 등 북한 UAV 종류 살펴보니

입력 2014-04-03 0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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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령도 무인항공기(UAV)

(연합뉴스)

1일 백령도에 무인항공기(UAV, Unmanned Aerial Vehicle)가 추락해 이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특히 발견된 무인항공기가 북한 국적일 가능성이 커지면서 북한군이 어떤 무인항공기를 보유했는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전찰기인 VR-3 레이는 1990년대 말 중동국가에서 도입한 것으로 길이는 8.06m, 폭 2.24m다. 5km 고도에서 최대 반경 90km까지 작전 임무를 수행할 수 있다. 북한이 자체적인 개량을 통해 작전반경을 더 넓혔을 것이라고 추정되고 있다. VR-3 레이는 최고 속도가 시속 950km달할 정도로 빠르지만 체공시간이 15분밖에 되지 않는다는 단점이 있다.

프라체-1T는 러시아 육군이 운용하는 무인기로 길이 2.78m, 폭 3.25m의 제원을 지녔다. 2.5km 고도에서 최대 60km까지 작전을 펼칠 수 있다. 이 무인기의 최고 속력은 시속 180km이며, 체공시간은 2시간 정도다.

북한은 프라체-1T을 러시아로부터 양도받은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 무인기는 착륙할 때는 낙하산을 이용한다.

방현-Ⅰ·Ⅱ는 북한이 중국으로부터 도입해 자체적으로 개조한 무인기로 알려졌다. 방현의 길이는 3.23m이고, 3km 고도에서 50km까지를 작전반경에 두고 있다. 체공시간이 2시간 정도로 추정되는 이 무인기는 시속 162km의 속도다. 20~25kg의 폭탄을 장착할 수 있어 공격기로도 활용할 수 있다.

군 당국은 현재 방현-Ⅰ·Ⅱ가 북한의 최전방 지역에 배치돼 있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한편 1일 국적이 확인되지 않은 무인항공기 1대가 백령도에서 추락해 군 당국이 이를 거둬가 정밀 감식에 들어갔다. 청와대는 군의 분석결과를 토대로 북한 소행의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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