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제이 칸왈 SC은행장, 모든 영업 직접 챙긴다

입력 2014-04-02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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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소매금융 통합 원뱅크 체제

아제이 칸왈 한국스탠다드차타드(SC)은행장은 1일 취임 직후 조직개편과 함께 분위기 쇄신에 나섰다. 이번 조직개편은 기업금융과 소매금융 부문을 통합, 사실상 은행장이 모든 영업을 총괄하는 게 골자다.

SC은행은 1일 은행의 비즈니스 조직을 고객 중심으로 통합하는 원뱅크(One Bank) 체제로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새로운 조직은 3곳의 고객총괄본부가 중심이 되며 5곳의 상품본부와 이를 지원하는 부서들로 구성된다. 고객총괄본부는 △기업금융총괄본부 △커머셜기업금융총괄본부 △리테일금융총괄본부로 나뉘며, 상품본부는 △투자금융본부 △금융시장본부 △트랜젝션뱅킹본부 △자산관리본부 △리테일상품사업부로 구성된다.

이번 조직개편을 통해 신속하고 효율적인 의사 결정이 가능해져 영업력을 강화할 수 있게 됐다는 게 SC은행의 설명이다.

SC은행은 지난해 당기순이익이 1169억원을 기록, 전년 동기보다 40%나 감소하는 등 수익이 악화돼 왔다.

칸왈 행장은“새롭게 변화된 조직을 통해 한국 비즈니스에 활력을 불어 넣겠다”며 “디지털 리딩 뱅크로 굳건히 자리매김하는 동시에 SC그룹의 강점인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 한국 기업의 해외 진출 파트너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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