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차 격전지로 떠오른 ‘부산’

입력 2014-04-01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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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신규등록 대수 39% 증가

국내 수입차 업계가 ‘부산’을 주목하고 있다. 수입차 시장에서 제2의 성장세를 이끌어내기 위해서는 기존 수요처(서울·경기·인천)에 이어 부산의 공략이 무엇보다 중요해졌기 때문이다.

1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부산지역 수입차 신규등록 대수는 1만7259대로 2012년 1만2418대 보다 39% 증가했다. 부산의 작년 수입차 시장 점유율도 11%를 기록 전년 9.5%보다 1.5%포인트 늘어났다.

부산지역은 지난해 지역별 수입차 등록 순위에서 서울(3만1778대), 경기(2만8476대), 인천(2만2238대)에 이어 4위를 기록, 수도권 지역을 제외한 지역에서 가장 많은 등록대수 기록을 세웠다.

수입차 업계는 부산을 새로운 블루오션으로 내다보고 본격적인 마케팅에 돌입한다. 이들 업체는 오는 5월 29일 부산 벡스코(BEXCO)동남아시아권 최대 자동차전시회인 부산국제모터쇼에 참가한다.

부산시는 ‘2014 부산국제모터쇼 추진상황 보고회’를 열고, “행사가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지난 31일 밝혔다.

현재까지 확정된 참가업체는 국내외 완성차 21개 브랜드와 이륜 및 기타 4개 업체다. 국내 승용차 업계에서는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 한국지엠, 르노삼성자동차 등 4개 브랜드다. 해외 승용차는 현재 총 15개 브랜드의 참여가 확정됐다. 메르세데스-벤츠와 BMW, 폭스바겐 등 주요 수입차 업체가 참가할 예정이다. 특히 재규어는 2008년 이후 처음으로 참가한다.

이밖에 몇몇 해외차 브랜드가 참가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부산국제모터쇼의 참가기업 규모는 더 늘어날 것을 보인다.

오성근 벡스코 사장은 “역대 최대 규모의 행사로 진행되면서 이번에도 100만 관람객 돌파가 무난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벡스코는 1일 서울 소공동 조선호텔에서 수도권 기자들을 대상으로 모터쇼 사전 간담회를 연다. 모터쇼 참가 규모 및 특징 등을 설명하며 본격적인 흥행몰이에 나설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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