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대한민국 유통대상 심사평] “일자리 창출·상생과 나눔 지속 추구”

입력 2014-03-31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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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12개사 ‘유통경영대상’ 선정·발표

▲2014 대한민국 유통경영 대상 심사위원들이 지난 24일 서울 대방동 이투데이 사옥에서 심사를 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남석 중앙대 교수, 이동일 세종대 교수, 서용구 한국유통학회장. 장세영 기자 photothink@

이투데이가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가 후원하는 ‘2014년 대한민국 유통경영대상’은 올해 네 번째로 열린 행사다. 이 대상의 목적은 우리나라 유통기업들 중 모범적이고 혁신적인 경영을 통해 훌륭한 성과를 만들어 낸 기업을 찾아내 노고를 치하하는 것이다.

특히 이들 기업이 일군 일자리 창출, 지역사회 기여, 소비자 만족 등의 성과를 다른 기업이 본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서다.

작년과 올해 소비 위축으로 힘든 시장 환경에서도 ‘혁신’과 ‘소비자 만족’이라는 경영목표를 성실히 수행해 대상을 받은 기업들에 응원과 축하의 말을 전하고 싶다.

2011년 이후 고령화와 소비 위축으로 국내 유통시장은 대·중·소 유통 모두가 소비 활성화를 희망하면서 소비심리가 회복되길 바라는 상황이다. 대외적으로 미국 경기가 회복되고 있지만, 유럽과 일본이 여전히 위축되어 있고 중국 경제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

이 같은 불리한 여건에서도 유통 혁신과 효율적 경영을 지속하고 있는 한국의 대표 유통기업들이 본상을 수상했다.

올해는 부문별로 모두 11개 기업이 대상을 받았고, G마켓이 ‘종합 대상’을 수상했다. 심사는 3명의 위원들이 각 기업의 시장 성과들을 검토했고, 실행된 유통 전략 중에서 효율성과 사회적 의미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부문별 대상기업을 선정했다.

종합 대상을 받은 G마켓은 개인이 해외 수출을 가능하게 만드는 온라인 플랫폼을 구축한 공로가 커 대상을 수상하게 됐다.

올해 수상한 기업들이 지난 1년 동안 중점적으로 추진한 내용을 보면 ‘사회공헌 활동’과 ‘상생 활동’ 등을 통한 ‘공유가치 창조(CSV)’가 눈에 띈다. 그 만큼 한국 사회가 요구하는 필요와 수요에 대해서 유통 기업들이 발 빠르게 움직인 결과라고 해석할 수 있다.

상생을 통한 공유가치 창출은 향후에도 우리 유통서비스 기업들이 지속적으로 추구해야 하는 경영가치이다. 2008년 ‘자본주의 4.0’이 시작된 후 지속가능성이 경영의 핵심가치로 부각되면서 기업의 사회적책임(CSR)과 공공성이 전 세계적으로 강조되고 있는 추세다.

농심, 대상, 롯데주류, 비알코리아, 아모레퍼시픽, 오비맥주 등은 소비자만족 부문에서 뚜렷한 성과를 보였다. 롯데제과, 오뚜기, 이마트는 공유가치 창조에 만족할 만한 성과가 있었다. 롯데칠성음료는 친환경유통 부문에서, AK 플라자는 고객서비스 부문에서 수상하게 됐다. 이번 대한민국 유통경영대상 수상 기업들은 향후 저성장 경제에서도 지속가능한 성장을 하기 위해 혁신활동을 배가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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