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어벤져스2’의 한국 촬영이 화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촬영장인 마포대교 아래에서 일부 시민들이 큰 소리가 나는 사물놀이를 하는 등 촬영을 방해하는 행동으로 논란이 됐다.
30일 버듀 블로그는 이날 오후 어벤져스 촬영 중인 마포대교 아래에서 10여명의 중년 남성과 여성들이 장구와 꽹가리를 치는 등 사물놀이를 하고 있다며 사진을 첨부했다.
이투데이 확인 결과 사무놀이 인원은 현재 현장을 벗어난 상황이다. 이들은 정기적으로 주말마다 사물놀이 연습을 하는 모임으로 이날 촬영이 진행 중인 것을 모르는 상태에서 연습을 시작했고 이내 경찰이 와서 상황설명을 하자 수긍하고 연습을 중단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이날 마포대교에서는 마블의 인기작품 중 하나인 어벤져스의 후속편인 어벤져스2의 촬영이 오후 5시 30분까지 진행됐고 현재는 통행이 재개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