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운정, 기아 클래식 2R 노보기 7언더 공동 7위<종합>

입력 2014-03-29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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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AP뉴시스)

최운정(24ㆍ볼빅ㆍ사진)이 나무랄 데 없는 플레이를 펼쳤다.

최운정은 2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칼스배드의 아비아라 골프클럽(파72ㆍ6593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기아 클래식(총상금 170만 달러ㆍ18억2800만원)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7개를 잡아내며 7언더파 65타를 쳤다. 이로써 최운정은 1, 2라운드 합계 5언퍼다 139타로 공동 7위에 올랐다.

1번홀(파4)부터 버디를 잡아내며 산뜻한 출발을 보인 최운정은 5번홀과 8번홀(이상 파5)에서도 버디를 더해 전반에만 3타를 줄였다. 이어진 후반 라운드에서는 최운정의 진가가 발휘됐다. 11, 14번홀(이상 파3) 버디에 이어 16, 18번홀(이상 파4)에서도 각각 버디를 추가, 노보기 플레이를 완성했다.

세계랭킹 1위 박인비(26ㆍKB금융그룹)는 퍼팅 불안으로 주춤했다. 14번홀(파3)까지 버디만 4개로 이번 대회 노보기 플레이를 이어가던 박인비는 15번홀(파4) 어프로치샷 실패로 핀에 붙이지 못하며 보기로 이어졌다. 이어진 16번홀(파4)과 17번홀(파5)에서도 어프로치 및 퍼팅 불안으로 3홀 연속 보기를 범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이로써 4언더파 140타를 친 박인비는 박세리(37ㆍKDB산은금융)와 함께 공동 11위를 마크했다.

유소연(24ㆍ하나금융그룹)은 중간합계 3언더파 141타로 이미향(21ㆍ볼빅)과 함께 공동 14위에 이름을 올렸다.

미국선수들은 초강세를 보였다. 8타를 줄여 중간합계 10언더파 134타로 단독선두에 오른 도리 카터를 비롯해 스테이시 루이스, 크리스티 커(이상 공동 2위), 리제트 살라스(4위), 티파니 조(공동 5위)까지 전부 미국선수들이 상위권을 장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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