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부터 내·외국인 모두 공인인증서 없이 홈쇼핑 이용

입력 2014-03-26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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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외국인뿐 아니라 내국인도 공인인증서 없이 인터넷 홈쇼핑에서 물품 구매가 가능하다.

26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위원회 등 관련 정부 부처는 오는 6월부터 공인인증서 없이 내국인이 국내 인터넷 쇼핑몰에서 물건을 살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현재 국내 인터넷 쇼핑몰에서 30만원 이상의 물품을 구매하려면 공인인증서가 필요하다. 또 공인인증서 사용을 위해선 액티브X 프로그램을 깔아야 하기 때문에 외국인이나 해외 거주자의 구매가 사실상 불가능했다.

이에 정부는 최근 공인인증서는 존속시키되 외국인에 한해 사용을 유예해 주는 방안을 추진했지만 내국인 역차별이라는 문제 제기로 내국인에 대해서도 공인인증서 사용을 유예키로 했다.

정부는 비자·마스터카드 등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신용카드 번호 등을 입력하면 물품을 구입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보안 문제는 카드번호와 유효기간으로 결제한 뒤 자동응답(ARA) 인증 등을 통해 해결한다는 계획이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홈쇼핑 등에 공인인증서를 없애기로 했으나 해당 업종별로 자율적으로 필요하다면 지속할 수도 있다”며 “모든 사람이 쉽게 인터넷 쇼핑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데 주안점을 두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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