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 KB자산운용, 무학 지분공시 단골손님 왜?

입력 2014-03-26 08:29 수정 2014-03-26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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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내외 보유하며 2대 주주 등극 … 올 하반기 수도권 진출 ‘호재’

[10% 내외 보유하며 2대 주주 등극 … 올 하반기 수도권 진출 ‘호재’]

[공시돋보기] 가치투자 대명사 KB자산운용이 올들어 13번이나 무학 지분변동 공시에 등장했다. 일주일에 한번 꼴로 언급된 셈이다.

2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KB자산운용은 지난 19일 보유 중인 무학 주식을 매도, 대여, ETF 일부 해지 등을 통해 0.01%(330주)를 매도했다. 이로써 지분은 기존 11.64%(314만1575주)에서 11.63%(314만1245주)로 줄었다.

앞서 지난 11일에는 장내 매수, ETF추가설정 등을 통해 지분을 기존 11.54%(311만7015)에서 11.64%(314만1575주)로 늘렸다. 지난 2월 말에는 13.90%(375만3267주)까지 지분을 늘리기도 했다.

KB자산운용은 지난 2012년 처음으로 5% 이상 지분을 신고했다. 지난 2013년 2월 10%대로 지분을 늘렸고 이후 10% 내외의 주식 보유률을 유지하며 투자에 나서고 있다. 지난해에도 무려 39차례나 공시에 등장했다. KB자산운용은 최재호 회장(49.75%, 1343만2334주)에 이은 2대 주주에 해당하는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이 같은 움직임은 경남권 주류업체인 무학이 수도권 진출을 앞당기면서 매출 향상에 따른 주가 상승이 기대되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경남지역 기반을 두고 저도주인‘좋은데이로’로 부산·경남 지역 M/S 70% 이상을 점유하고 있는 무학은 올 하반기 수도권 진출을 앞두고 있다. 당초 2015년 진출 예정이었지만 시기를 앞당긴 것이다.

탄탄한 판매실적을 바탕으로 수도권 진출을 앞당기면서 주가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무학은 올 들어 30% 상승세를 기록했다. 특히 KB자산운용을 비롯한 기관투자자들이 19만4000주를 사들이며 주가 상승을 이끌었다. 지난 21일에는 2만4800원까지 오르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서영화 LIG투자증권 연구원은 “지속적으로 유입되고 있는 영남권 인구는 무학의 수도권 첫 번째 고객층이자 마케터로 무학의 수도권 진출은 성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편, 미국의 피드로우프라이스드스탁펀드는 KB자산운용과 달리 지난 2012년 12월 말부터 10.34%(279만3025주)를 유지하고 있다. 피드로우펀드는 지난 2012년 1월 말 5.03%(131만7900주)로 신규 지분 신고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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