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사고 18년만에 80% 감소…3조원대 부가가치 창출

입력 2014-03-25 09:21 수정 2014-03-25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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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안전사고가 18년만에 80% 가량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한국가스안전공사에 따르면 1995년 577건에 달하던 가스사고는 가스소비량이 4배 가까이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121건으로 20% 수준으로 줄었고, 인명피해도 1995년 711명에서 지난해 161명)으로 크게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다. 또한 2013년 우리나라 가스사고 인명피해율(백만가구당 인명피해자 수)의 경우 7.5명으로 세계 최저 수준인 일본(5.5명)에 근접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조세재정연구원은 이에 따라 공사의 가스안전관리활동이 약 3조원(2011년 기준)의 사회·경제적 부가가치를 창출했다고 분석했다.

가스안전공사는 도시가스의 경우 지난 12일 맨해튼 사고와 같은 대형참사가 국내에서는 일어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주철관을 사용하는 미국과 달리 국내의 경우 가스배관 재질은 △내식성과 내진성능을 가진 폴리에틸렌배관이 대부분이며, 더 나아가 △굴착공사정보지원센터 운영 △자동차단장치 및 지진감지장치 등 안전장치 보급 △연2회 도시가스사의 안전점검 실시 등을 통해 체계적인 안전관리제도가 정착됐다는 평가다.

도시가스에 비해 상대적으로 사고발생 위험이 높은 LP가스시설의 경우도 △불량 LP가스용기 유통 근절 △퓨즈콕 보급사업 △서민층 가스시설 무료 개선사업 △타이머콕 보급사업 등을 통해 인적 오류로 인한 사고를 최소화하고 있다.

아울러 영세소규모 시설에 대한 안전관리 대책의 일환으로, △소규모 시설에 대한 검사대상 확대 추진 △취약시설에 대한 특별점검 △안전점검의 날을 통한 공급자와 합동점검 △안전공급계약제를 통한 공급자의 사용자시설 점검 강화 등 안전관리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노력해 왔다.

가스안전공사 전대천 사장은 “빈틈없는 가스안전관리와 사고예방 활동으로 국민들의 안전 확보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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