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노티지, 4개월 우여곡절 끝 '신사업 진출'

입력 2006-05-08 17:21 수정 2006-05-08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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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용 솔루션 업체 이노티지가 4개월간의 우여곡절 끝에 신사업분야에 진출하기로 했다.

이노티지는 8일 임시주총에서 최대주주인 (주)코마스의 인터넷광고사업 분야를 56억원에 인수하는 안건이 통과됐다고 밝혔다.

이노티지는 지난 1월 초 새로운 수익원 확보를 위해 코마스의 인터넷광고 사업을 56억원에 인수한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이같은 영업양수 안건이 지난 3월 13일 임시주총이 정족수 미달로 부결됐다.

이 때문에 관련 업계에서는 이노티지의 신사업 추진에 차질을 빚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이같은 우려 속에 주가도 영업양수건이 부결된 당시 가격제한폭까지 떨어지는 등 약세를 보였다.

한편, 이노티지는 이날 임시주총에서 주주 긴급발의로 홍원의 코마스 부사장을 신임 이사로 선임한 뒤, 이사회를 열어 홍원의씨를 기존 박희강 대표와 함께 공동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아울러 사명도 이노티지에서 코마스인터랙티브로 변경키로 했다.

이노티지에 인터넷광고사업을 넘긴 장외 금융 솔루션 전문업체 (주)코마스는 이노티지의 지분 23.38%를 보유하고 있는 최대주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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