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믿을 건 기관 뿐 '순매수'...1452.23(11.21P↑)

입력 2006-05-08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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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으로부터의 자금유입이 주식시장을 상승으로 이끌었다.

장초반 8일만에 '사자'로 반전하며 돌아왔다는 기대감을 심어줬던 외국인은 '단기매매'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모습을 보이며 '팔자'로 마감했다.

8일 코스피지수는 전일보다 11.21포인트 오른 1452.23을 기록하며 나흘연속 상승 마감했다.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97억원, 235억원 순매도한 반면 기관이 329억원 순매수했다. 프로그램매매는 19억원 매수우위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은행(2.52%), 증권(1.31%) 등 금융업종과 운수장비(2.38%) 업종이 높은 상승세를 나타낸 반면 의료정밀(-5.44%) 업종이 급락했고 서비스업(-0.82%), 비금속광물(-0.48%) 업종 등이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삼성전자가 이틀연속 상승 마감했고, 국민은행은 52주 신고가를 경신하며 9만원 바로 앞에 다가섰다. 한국전력도 최고가 경신에 나섰다. SK텔레콤, 포스코, 우리금융, 신한지주 등 대부분의 종목이 올랐으며 KT, LG전자, 롯데쇼핑은 하락했다.

현대차그룹주가 그동안 낙폭이 과도했다는 의견으로 동반 상승했다. 특히 글로비스가 도이치증권 창구를 통한 물량유입으로 13% 넘게 상승했고, 현대차와 현대모비스도 각각 3% 이상 상승했다.

반면, 삼성테크윈은 1·4분기 실적호조에 따른 주가급등이 과했다는 인식으로 6% 넘게 급락했으며 엔씨소프트는 부진한 1·4분기의 실적 충격에서 벗어나지 못하며 이틀연속 급락했다.

시장에서 주목할 것은 외국인보다 물량을 늘려가고 있는 기관으로 업종대표주 중심의 투자전략을 유지하는 것이 바람직해 보인다.

김학균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작년 주식시장의 상승을 주도했던 기관이 물량을 늘려가고 있는 것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투신의 자금 유입과 주로 장기투자를 하고 있는 보험을 통한 물량 유입은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그는 지수의 상승에 따른 부담으로 하강압박이 있지만 업종 대표주 중심의 투자전략은 유효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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