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사 76% 2분기 실적 호전 전망 ... 삼성전자 · LG전자 ·포스코 등 40개사 제외

입력 2014-03-23 10:5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국내 상장기업 76%가 올 2분기 실적이 호전될 것으로 전망된다.

23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증권사 3곳 이상이 추정치를 내놓은 상장사 167곳 중 127곳(76%)의 2분기 영업이익이 작년 동기보다 개선될 것으로 예측됐다.

115개사는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보다 증가할 것으로 보이며, 이 중 10곳은 흑자 전환, 2곳은 적자 축소가 예상된다. 당기순이익이 개선될 것으로 추정되는 상장사는 132개(79.0%)다.

이 가운데 삼성전자, LG전자, 포스코(POSCO) 등 수출 중심 상장사 40개사는 지난해 2분기보다 부진한 성적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의 2분기 영업이익은 작년 동기보다 2.08% 줄어든 9조3324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LG전자 또한 같은 기간 4322억원으로 9.82% 감소했다.

포스코도 2분기 영업이익이 3.13% 감소한 8743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된다.

자동차 업종에선 현대차와 현대모비스가 전년 동기보다 각각 0.03%, 11.34% 오를 것으로 예상됐으나 개선 폭은 미미한 수준에 그쳤다. 기아차는 영업이익이 12.99% 줄어들 것으로 전망됐다.

반면 화학주는 수출 업종 중 유일하게 실적이 개선될 업종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증권사들은 롯데케미칼(168.23%)과 한화케미칼(93.28%)의 2분기 영업이익이 증가할 것으로 관측했다.

수출 위주 상장사의 약세는 중국 성장 둔화와 신흥국 수요 약세, 미국의 양적완화 축소(테이퍼링)으로 수출 환경이 2분기에도 개선될 여지가 적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음주운전은 슈가·김호중이 했는데…분열된 팬덤의 정치학(?) [이슈크래커]
  • 단독 휠라 프리미엄 라인 ‘휠라플러스’, 이달 베일 벗는다
  • 딸기·망고·귤 이어 이번엔 무화과…성심당 신메뉴도 오픈런? [그래픽 스토리]
  • '동상이몽2' 양준혁♥박현선 부부, 2세 '팔팔이' 성별 최초공개
  • 법원, 인터파크커머스에 보전처분…23일 대표자 비공개 심문
  • "겁도 많이 났다"…'숙취운전' 장원삼, '최강야구' 자진 하차 언급
  • 대통령실 "전현희 의원, 대통령 부부에 공식 사과해야"
  • “이제 개학인데”...코로나19 재확산에 학교·학부모도 ‘술렁’
  • 오늘의 상승종목

  • 08.1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0,466,000
    • -3.33%
    • 이더리움
    • 3,548,000
    • -4.26%
    • 비트코인 캐시
    • 460,500
    • -3.78%
    • 리플
    • 795
    • +0%
    • 솔라나
    • 196,200
    • -2.82%
    • 에이다
    • 456
    • -2.77%
    • 이오스
    • 672
    • -2.47%
    • 트론
    • 190
    • +1.6%
    • 스텔라루멘
    • 130
    • -2.26%
    • 비트코인에스브이
    • 57,700
    • -3.11%
    • 체인링크
    • 13,780
    • -3.23%
    • 샌드박스
    • 351
    • -2.2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