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SKT 통신장애 보상 미흡하면 시정명령 내릴 것”

입력 2014-03-21 10:5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미래창조과학부는 20일 발생한 SK텔레콤 통신장애 상황을 파악하고 있으며, 손해배상 등 후속조치를 지켜볼 방침이라고 21일 밝혔다.

미래부 관계자는 “SK텔레콤이 타당한 수준으로 조치하는지 지켜볼 것”이라며 “손해배상 기준과 대상자 선정 등이 미흡하다고 판단되면 보호조치를 강화하라고 시정명령을 내릴 수 있다”고 말했다.

현재 SK텔레콤은 통신 장애와 관련한 보상 방안을 마련 중이다. 자세한 사항은 추후 안내하겠다고 보도자료와 T월드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했다.

SK텔레콤 이용약관에는 ‘고객이 책임 없는 사유로 3시간 이상 서비스를 제공 받지 못하거나, 1개월 동안의 서비스 장애발생 누적시간이 6시간을 초과했다면 서비스를 받지 못한 시간에 해당하는 기본료와 부가사용료의 6배에 상당한 금액을 최저 기준으로 고객의 청구를 받아 협의해 손해배상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손해배상 방식은 이번 장애를 겪은 전체 SK텔레콤 가입자를 대상으로 별도의 신청 접수 없이 요금 일부를 반환해주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지난 13일 발생한 SK텔레콤 롱텀에볼루션(LTE) 데이터 서비스 장애도 함께 손해배상 대상에 포함될 전망이다.

미래부는 SK텔레콤에 이번 통신장애 전담 민원센터를 설치해 손해배상과 관련한 소비자 민원을 처리하도록 지시했다.

한편 SK텔레콤의 네트워크는 20일 오후부터 장애가 발생, 통화와 데이터 통신이 불통되는 사태가 일어났다. 퇴근시간 무렵 발생한 통신 장애는 다음날 새벽까지 이어져 가입자들이 6시간 이상 불편을 겪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굿파트너' 시청률 막 터졌는데…파리 올림픽에 직격탄 맞은 방송가 [이슈크래커]
  • "돈 없어 해외여행 간다"…'바가지 숙박요금'에 국내 여행 꺼려 [데이터클립]
  • 美 이더리움 현물 ETF 거래 승인…가상자산 시장 파급효과는 '미지수'
  • 허웅 전 여자친구, 카라큘라 고소…"유흥업소 등 허위사실 유포"
  • 카카오 김범수, 결국 구속…카카오 AI·경영 쇄신 ‘시계제로’
  • 바이오기업도 투자한다…국내 빅5가 투자한 기업은?
  • 임상우 vs 문교원, 주인공은 누구?…'최강야구' 스테이지 스윕승 대기록, 다음은 사직
  • 성큼 다가온 파리 올림픽 개막…성패 좌우할 '골든데이'는 29일
  • 오늘의 상승종목

  • 07.2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2,348,000
    • -2.49%
    • 이더리움
    • 4,876,000
    • +0.89%
    • 비트코인 캐시
    • 514,000
    • -5.86%
    • 리플
    • 836
    • -2.45%
    • 솔라나
    • 243,600
    • -3.29%
    • 에이다
    • 575
    • -4.01%
    • 이오스
    • 821
    • +0%
    • 트론
    • 188
    • +1.08%
    • 스텔라루멘
    • 141
    • -4.08%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400
    • -1.96%
    • 체인링크
    • 19,610
    • -0.15%
    • 샌드박스
    • 453
    • -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