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준호 롯데백화점 대표 "'타임빌라스'가 미래 성장 모델…실행력 발휘할 때"

입력 2024-07-23 18:5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23일 타임빌라스 수원서 백화점 경쟁력 제고방안 공유

▲정준호 롯데백화점 대표이사 (사진제공=이투데이DB)
▲정준호 롯데백화점 대표이사 (사진제공=이투데이DB)

정준호 롯데백화점 대표이사가 내달 오픈을 앞두고 있는 '타임빌라스 수원'을 필두로 본격적인 복합쇼핑몰 사업을 통해 재도약에 나서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23일 밝혔다.

롯데쇼핑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은 이날 오후 타임빌라스 수원에서 정준호 롯데백화점 대표를 비롯한 주요 임원ㆍ각 점포 점장 등 1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하반기 전략 공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백화점 전략 공유회는 매년 두 차례 점포 경쟁력 제고를 위해 논의하는 자리로 진행된다.

그동안 의례적으로 본사에서 개최돼 왔던 회의는 정 대표이사 의중에 따라 다음달 오픈 예정인 ‘타임빌라스 수원’에서 열렸다. 이에대해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5월 컨버전스형 쇼핑몰로 쇼핑의 새로운 미래를 제시한 타임빌라스 수원의 혁신 사례를 공유하기 위해 개최장소를 옮겨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매장 투어에 이어 진행된 회의에서는 쇼핑몰 전략 본부장이 타임빌라스 수원 개발 히스토리와 앞으로의 전략을 발표했다. 3기 신도시와 대기업 단지 조성 등 수원 상권의 발전 규모나 속도에 비해 고객이 원하는 수준의 대규모 쇼핑시설은 부재하다고 판단해 타임빌라스 수원 프로젝트를 추진하게 됐다고 리뉴얼 배경을 밝혔다.

또 백화점식 상품군 배열 등 기존 틀을 벗어나 고객 관점에서의 매장과 서비스, 쇼핑경험 등 백화점, 쇼핑몰 강점 요소만을 결합한 컨버전스 쇼핑몰로 개발해 디지털 사이니지와 무빙 로고 등 새로운 콘셉트를 대거 적용한 것도 특징이다.

정 대표는 더 나아가 타임빌라스 수원에 이어 타임빌라스 수성(대구광역시), 타임빌라스 송도(인천광역시) 등 중장기 로드맵 계획도 함께 밝혔다. 타임빌라스 수성, 타임빌라스 송도를 해당 지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급의 프리미엄 복합 쇼핑몰로 만든다는 구상으로, 현재는 해외 유명설계사와 협업해 디자인 컨셉을 수립하고 있다고 밝혔다. 향후 지역 거점점포 리뉴얼과 추가 출점을 통해 타임빌라스를 확대해 나가겠다고도 언급했다.

정 대표는 “올해 하반기에도 핵심 전략을 토대로 중장기 계획을 차질없이 추진해달라”면서 “앞으로도 지금과 같은 실행력을 발휘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 대표는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소모품 등 단기적으로 통제할 수 있는 비용을 줄일 필요는 있다”면서도 “중장기적인 성장을 위한 투자는 지속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잇따른 '협회' 논란에 빛바랜 메달…"양궁처럼 안 되겠니?" [이슈크래커]
  • 밈코인의 시간 끝났나…도지ㆍ시바이누 등 1년 동안 N% 하락
  • 0-0 팔레스타인전 졸전…홍명보 야유에 이강인 "100% 믿어, 안타깝다"
  • 7월 경상수지, 91억3000만 달러 흑자…동기간 기준 9년來 최대
  • 제니 측 "아버지 사칭 불법 출판물, 명백한 허위 사실…법적 대응 중"
  • '쯔양 공갈' 구제역, 첫 재판서 모든 혐의 부인…국민참여재판 신청했다
  • 대출 조이니 전셋값 급등…전세가율 높은 지역 분양 단지 관심↑
  • 이복현 "더 쎈 개입"에 "은행 자율 관리"로 정리한 김병환
  • 오늘의 상승종목

  • 09.0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3,900,000
    • -3.04%
    • 이더리움
    • 3,091,000
    • -3.74%
    • 비트코인 캐시
    • 407,000
    • -2.28%
    • 리플
    • 716
    • -2.32%
    • 솔라나
    • 173,000
    • -1.48%
    • 에이다
    • 440
    • -0.9%
    • 이오스
    • 627
    • -0.32%
    • 트론
    • 203
    • +0.5%
    • 스텔라루멘
    • 121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60,800
    • +0.33%
    • 체인링크
    • 13,250
    • -2.14%
    • 샌드박스
    • 325
    • -1.2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