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원·달러 환율, 1080원 터치…달러 강세 지속 vs. 네고물량 유입

입력 2014-03-21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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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이 1070원대 후반에서 상승 폭을 확대하고 있다.

21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9시 20분 현재 1078.5원을 나타냈다. 환율은 이날 전 거래일보다 3.8원 오른 1080.0원으로 출발했다.

재닛 옐런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Fed) 의장이 조기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시사한데 이어 미국의 경제지표가 호조를 보이면서 달러 강세 흐름이 지속되고 있다.

미국 노동부는 지난주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32만 건으로 전주 대비 5000건 늘었다고 밝혔다. 4주 평균으로는 지난해 11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2월 미국 경기 선행지수도 2개월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

콘퍼런스보드는 경기선행지수가 지난 2월 전월대비 0.5% 상승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11월 이후 가장 큰 상승률이다. 필라델피아 제조업 경기를 보여주는 필라델피아 제조업 지수도 3월 9.0을 기록하며 시장전망치 3.2를 크게 웃돌았다.

다만 1080원선 근처에서 수출업체의 네고(달러 매도)물량도 꾸준히 유입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원·달러 환율은 1070원대 중후반 수준에서 숨고르기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옐런 의장의 발언으로 글로벌 환시에서 다시 달러 강세 기대가 부각되고 있는 가운데 미국 경제지표 호조, 4분기 경상적자 축소 등 달러 강세 재료가 일시에 나타나고 있다”면서 “다만 상단에서의 꾸준한 네고로 상승 폭은 제한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한편 같은 시각 원·엔 재정환율은 전날보다 3.27원 오른 100엔당 1053.27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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