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구장 리모델링, 달라진 관중석·넓은 외야 펜스 눈길

입력 2014-03-20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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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구장 리모델링

(사진=연합뉴스제공)
잠실구장이 3개월간의 리모델링을 마치고 새로운 모습으로 관중들을 맞이했다.

지난해 12월부터 서울시가 60억원을 들여 리모델링한 잠실구장은 기존 2만7000명을 수용하던 관중객 수를 2만6000명으로 줄여 선수와 팬의 거리를좁혔다. 잠실구장 1·3루 파울라인에는 길이 41m에 폭 4m짜리 익사이팅존이 생겨났다. 익사이팅존 설치로 1·3루 파울라인과 펜스 사이가 좁아졌다.

또 기존 옐로우석을 1만92석에서 1200여석 줄이면서 관중석 폭을 넓히고 이름도 '네이버석'으로 바꿨다. 펜스의 경도도 달라졌다. 내야 관중석 앞에는 미국 프로야구 구단이 쓰는 최고급 그물망이 설치됐다. 이밖에 덕아웃 시설물 도색과 경기장 내, 외야 펜스가 안전펜스로 교체됐다.

지난 19일 정규시즌에 앞서 잠실구장에서 시범경기를 치른 두산과 한화 외야수들은 외야 펜스에 공을 던져가며 감을 익혔다.

이번 잠실구장 리모델링에서 가장 고려된 부분 중 한가지는 '선수들의 안전'이었다. 두산 외야수 민병헌(27)은 "예전보다 확실히 푹신하다"며 "부상에 대한 걱정을 덜고 수비할 수 있겠다"고 말했다. 이어 "예전 펜스는 딱딱해서 펜스 플레이를 할 때 부상 위험이 컸다"며 "지금 펜스는 확실히 다르다"고 만족감을 내비쳤다.

두산 관계자는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구장을 자세히 관찰하고 나서 잠실 야구장 기본 골격을 유지하면서 가장 효과적으로 리모델링을 했다"며 "LA 다저스의 홈 다저스타디움을 모델로 삼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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