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명조, 뇌물수수로 체포 조사… 인천 건설업체 대표에 1억원 받은 혐의

입력 2014-03-19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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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명조

(인천지방검찰청 홈페이지)

조명조(57) 인천시의회 사무처장이 체포돼 검찰 조사를 받고 있다.

인천지검 특수부(정순신 부장검사)는 "지난 18일 오후 법원으로부터 영장을 발부받아 이날 오전 조명조(57) 인천시의회 사무처장을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조 사무처장은 2011년께 송도 바이오리서치단지(BRC) 조성 사업과 관련해 전 대우건설 건축사업본부장 이모(54·구속기소)씨로부터 1억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검찰은 이씨가 건넨 금품을 조 사무처장에게 전달한 것으로 알려진 인천 지역 건설업체 대표 주모(57)씨를 지난 17일 구속했다. 주씨는 조 사무처장과 고등학교 동창으로 평소 가깝게 지낸 것으로 알려졌다.

조 사무처장은 시 문화관광국장, 시 경제수도추진본부장, 인천경제청 차장 등을 지냈다.

한편 BRC는 2013년 완공을 목표로 송도국제도시 5·7공구 내 20만6000㎡ 부지에 총 건축면적 46만6000㎡ 규모의 국내 최대 바이오산업 클러스터를 짓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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