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보영, ‘내 딸 서영이’ 이후 변호사 캐릭터와 신기한 인연 화제

입력 2014-03-18 2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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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SBS)

SBS 월화드라마 ‘신의 선물-14일’(극본 최란, 연출 이동훈)에 출연중인 이보영이 변호사 캐릭터와 독특한 인연을 맺어 화제다.

3일 첫 방송 되어 현재 4회까지 방영된 ‘신의 선물-14일’은 유괴된 딸을 살리기 위해 2주전으로 타임워프 된 엄마 수현(이보영)이 전직경찰이자 흥신소 직원인 동찬(조승우)과 함께 납치범을 찾아 나서며 더욱 흥미진진해지고 있다.

특히 이보영은 극중 방송작가이자 딸 샛별(김유빈)을 찾는 엄마 김수현 역을 맡아 열연하고 있는데, 공교롭게도 최근 출연했던 드라마에서 변호사와 독특한 인연을 맺고 있어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것이다. 우선, 현재 드라마에서 이보영의 극중 남편 한지훈(김태우)이 인권변호사이다. 수현은 지훈이 초임검사 시절 만나 결혼했고, 샛별(김유빈)을 낳은 것으로 설정됐다.

그리고 이보영은 2012년부터 방송된 드라마 ‘내 딸 서영이’에서 극중 삼재(천호진)의 딸이자 우재(이상윤)의 아내인 주인공인 서영역을 맡았다. 극중에서 의사를 꿈꾸다 변호사 된 그녀의 열연에 힘입어 드라마는 50%에 육박하는 시청률로 큰 사랑을 받았다.

이어 2013년 그녀는 ‘너의 목소리가 들려’에서도 극중 국선전담변호사인 장혜성 역을 맡았다. 그녀는 극중 범인인 민준국(정웅인)의 악행을 파헤치는 와중에 수하(이종석)와 알콩달콩한 사랑을 이뤄가기도 했다. 드라마는 이보영의 열연에 힘입어 20%가 훌쩍 넘는 시청률로 인기를 끌었고, 그녀는 2013년 SBS연기대상에서 프로듀서상과 10대스타상, 그리고 영예의 대상까지 거머쥐며 3관왕의 주인공이 되기도 했다.

또한, 이보영은 이 두 작품으로 2013 코리아드라마어워즈에서 대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제작진은 “이보영씨가 최근 출연작 모두 인기를 끌며 흥행퀸으로 거듭났는데, 공교롭게도 세 작품에서 연속으로 변호사캐릭터와 인연을 맺었다”며 “그리고 이 드라마들 모두 큰 화제를 불러일으킨 것도 이채롭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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