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철상(63) 신임 신협중앙회장이 총자산 규모와 조합원 수를 현재보다 두 배 가까이 늘리겠다는 목표를 18일 밝혔다.
문 회장은 이날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취임 기자간담회에서 “임기 내에 총자산 100조원, 조합원 수 1000만명 달성을 목표로 하겠다”며 “이를 위해 조합 경영환경 개선, 신협법 개정 등 현안에 우선순위를 두고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12월 말 현재 신협의 조합원 수는 580만명으로, 이는 경제활동 인구(2448만명)의 약 24%에 달한다. 총자산은 56조원을 돌파했으며 단위 조합은 942개, 영업점은 1690개다.
그는 군산대건신협 직원, 전무, 이사장, 신협중앙회 이사, 전북신용보증재단 이사장을 거쳐 지난 3일 31대 신협 중앙회장에 취임했다. 임기는 2018년 2월 28일까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