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맨' 이다희, 치명적 매력녀 변신…완벽한 캐릭터 빙의 "내 자신을 소미라로 만드는 중"

입력 2014-03-18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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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종학 프로덕션, KBS미디어

배우 이다희가 새로운 작품에 자신감을 드러냈다.

KBS 2TV 새 월화드라마 ‘빅맨’(극본 최진원, 연출 지영수)을 통해 다시 한 번 화려한 꽃을 피우게 될 이다희가 남다른 캐릭터 사랑법으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꼼꼼한 일솜씨 덕분에 극의 중심이 되는 현성가의 사생활까지 책임지게 된 소미라(이다희)는 겉으로는 매뉴얼대로, FM대로 움직이는 차가운 얼음 같은 여자이지만 그 속엔 그 누구보다 뜨거운 감정을 지니고 열정적으로 사랑에 뛰어드는 얼음불꽃 같은 치명적인 매력을 지닌 캐릭터다.

특히 강지환(김지혁 역)과 최다니엘(강동석 역) 두 남자 사이에서 갈등을 겪으며 스토리를 힘 있게 이끌어 갈 그녀는 소미라의 섬세한 감정선을 표현하기 위해 끊임없이 연구를 거듭하고 있다.

이다희는 "소미라 캐릭터는 분석이라기보다는 얼마만큼 이해하고 애정이 있느냐에 따라 달라지는 캐릭터인 것 같다. 대본을 자주보고 미라의 어린 시절부터 어떻게 살아왔는지, 그리고 신에 없더라도 미라는 뭐하고 있었을까 하고 계속 생각하면서 내 자신을 소미라로 만드는 중"이라며 캐릭터에 대한 애정을 내비쳤다.

이어 이다희는 "잘 해야 되는 것도 맞고 열심히 해야 되겠지만 가장 중요한 건 즐기는 것 같다. ‘빅맨’이라는 공간에서 되돌릴 수 없는 소중한 시간을 보낸다고 생각하면서 최선을 다하고 즐기다보면 같이 고생하는 스태프들한테도 조금이나마 힘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그렇게 조금씩 힘이 되어 가면서 좋은 작품을 만들어 가고 싶다"고 남다른 각오를 전해 이다희 표 소미라 캐릭터를 더욱 기대케 하고 있다.

한편 '빅맨'은 고아로 태어나 밑바닥 인생을 살았던 한 남자가 재벌 그룹의 장남이라는 새 삶을 얻으며 펼쳐지는 스토리. 새로운 가족과 세상으로부터 다치고 부서지던 ‘빅맨’이 자신이 지켜야할 소중한 사람들을 위해 세상의 부조리에 맞서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이다희 표 소미라에 매력에 흠뻑 빠질 수 있는 KBS 2TV 새 월화드라마 ‘빅맨’은 오는 4월 ‘태양은 가득히’ 후속으로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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