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찬우 금융부위원장 "자산운용업 규제 완화할 것"

입력 2014-03-18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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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찬우 금융부위원장이 자산운용산업 발전을 위해 인프라를 대폭 정비하고 규제 완화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찬우 부위원장은 18일 오전 서울 소공동 조선호텔에서 열린 ‘제19회 아시아·오세아니아 자산운용협회(AOIFA) 컨퍼런스’에서 전세계 글로벌 경제의 저성장과 저금리, 인구구조 변화 등으로 인해 자산운용산업은 상당한 변화를 겪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정 부위원장은 “한국 정부는 펀드 슈퍼마켓, 독립투자자문업자 제도, 투자성과평가 제도 등을 도입해 자산운용산업 관련 인프라를 대폭 정비하겠다”며“해외진출 규제 또한 개선해 국내 자산운용산업의 글로벌화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한국은 인구 고령화에 따른 자산운용산업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며 “이를 위해 중장기 상품에 대한 인센티브를 부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헤지펀드나 사모펀드(PEF) 같은 대안상품에 대한 규제도 완화해 시장 참여자들이 적극적으로 시장에 관여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정 위원장은 아시아·오세아니아지역에서 펀드 패스포트를 도입하는 등 자산운용산업의 역내 교류를 활성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펀드 패스포트는 펀드의 자유로운 교차판매를 허용하는 제도로 현재 한국을 포함해 호주, 뉴질랜드, 싱가포르, 태국, 필리핀 등이 참여하고 있다.

정 부위원장은 “EU가 UCITS라는 유럽공통 펀드규제 마련을 통해 시장확대를 이룬 것처럼,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에서도 펀드 패스포트 도입을 통해 자산운용산업의 역내교류 활성화를 위해 노력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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