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민주연합, 오늘 경기 시작으로 창당 닻 올려… 흥행몰이 될까

입력 2014-03-18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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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과 안철수 새정치연합 측 새정치민주연합이 18일 경기도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창당준비에 닻을 올린다.

새정치민주연합은 이날 오후 2시 경기도 수원시 수원체육관에서 경기도당 창당대회를 연 뒤 대전·광주(20일)·인천(21일)·부산(22일)·서울(23일) 등 6개 지역서 잇따라 시·도당 창당대회를 진행, 흥행몰이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이후 26일 중앙당 창당대회를 끝으로 창당 절차가 마무리되면 의원 130명의 원내 제2정당이 출범하게 된다.

새정치민주연합이 신당 창당의 컨벤션효과를 노리고 있는 만큼 흥행여부가 관심을 모은다. 하지만 통합효과가 좀처럼 가시적 성과를 얻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나면서 지지율 반등에 고심하는 분위기다.

리얼미터가 지난 10~14일까지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5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2.0%포인트) 정당지지율에서 민주당과 안 의원 측 통합신당(37.2%)의 지지율은 소폭 하락해 새누리당(48.2%)과 격차가 더 벌어졌다. 다만 새정치민주연합으로 당명을 확정하기 전 이뤄진 조사여서 이를 포함해 중앙당 창당대회 등 굵직한 이벤트 후 실시될 조사에서 지지율이 얼마나 상승할 지 주목된다.

민주당이 안 의원 측 요구를 대부분 수용하면서 당헌당규를 둘러싼 ‘우클릭’ 논란도 여전하다. 친노무현계와 비노무현계로 나뉘는 계파 갈등도 넘어야 할 난제로 꼽힌다.

박광온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라디오방송에서 “큰 틀에서 그런 논란은 있을 수 있다고 본다”면서도 “토론을 통해 얼마든지 의견을 수렴할 수 있을 것이다. 과거 사례를 보더라도 결론을 내기까진 매우 힘든 과정을 거쳤지만, 결론 후에는 하나가 되는 모습을 보였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변재일 새정치민주연합 민주당 측 정당정책분과 위원장은 17일 국회 브리핑에서 “새정치연합 초안을 받은 결과 민주당이 추진했던 정강정책과 크게 다르지 않아 금주내 타협이 가능할 것”이라며 “3월26일 창당에 지장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타운홀미팅’형식으로 열리는 창당대회는 김한길·안철수 공동창당준비위원장의 축사에 이어 민주당 경기도당위원장인 김태년 의원과 새정치연합 소통위원장인 송호창 무소속 의원을 공동 경기도당위원장으로 선출할 예정이다. 오는 21일에는 중앙위원회를 열어 합당을 의결하고 합당 수임기관과 관련한 사항을 처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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