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 교통사고 사망자 90% 안전모 미착용…국회 의무착용 법제화 추진中

입력 2014-03-17 23:5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자전거 안전모 의무착용 법제화

(사진=뉴시스)

서울시내에서 발생하는 자전거 교통사고로 인한 사망자의 약 90%는 안전모를 착용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시는 17일 도로교통공단 TASS 교통사고 분석 시스템을 활용해 지난 2009년부터 2012년까지 4년 동안 서울시내 일반도로 등에서 발생한 자전거 교통사고의 특성 등을 분석·발표했다.

이 결과에 따르면 최근 4년간(2009~2012) 서울시내에서 발생한 자전거 교통사고는 총 1만1988건이었다.

사고로 인한 사망자는 2009년 44명, 2010년 34명, 2011년 19명, 2012년 29명 등 총 126명에 달했다. 부상자 역시 매년 3000명 안팎이었다.

자전거 승차 중 사망자의 주요 상해부위는 머리(79건, 65.8%), 가슴(10건, 8.3%), 다리(7건, 5.8%)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사망자의 89.4%이 안전모를 착용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미국 국립고속도로 교통안전국(NHTSA)에 따르면 안전모 착용 시 머리 손상을 85% 감소시킬 수 있다.

서울시 관계자는 "자전거 안전모 의무착용에 관한 법률이 아직 국회 계류중"이라며 "자전거 사고로 인한 사망자를 줄이기 위해 안전모 착용이 서둘러 법제화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예비신랑, 1억 모아놨으면…" 실제 결혼자금 저축액은? [그래픽 스토리]
  • ‘광복절 특사’ 복권 대상에 김경수 포함…법조계 시각은
  • 스프링클러 아파트직원이 껐다…인천 청라 지하주차장 전기차 화재 전말
  • 제5호 태풍 '마리아' 예상 경로…한반도 영향은?
  • 태권도 서건우, 남자 80kg급 8강 진출…극적인 역전승 거둬 [파리올림픽]
  • 구로역에서 작업 중 코레일 직원 3명 사상… 국토부, 철저 조사해 재발방지
  • '여행 가이드'가 무려 방시혁…포털 뜨겁게 달군 BJ 과즙세연은 누구?
  • 옆구리 찌르는 ‘요로결석’, 여름철 잘 걸리는 이유는? [e건강~쏙]
  • 오늘의 상승종목

  • 08.0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5,379,000
    • -0.67%
    • 이더리움
    • 3,672,000
    • -1.87%
    • 비트코인 캐시
    • 492,800
    • -1.54%
    • 리플
    • 820
    • -6.07%
    • 솔라나
    • 219,100
    • -2.27%
    • 에이다
    • 489
    • -1.01%
    • 이오스
    • 671
    • -0.59%
    • 트론
    • 181
    • +1.69%
    • 스텔라루멘
    • 141
    • -2.08%
    • 비트코인에스브이
    • 59,150
    • -2.79%
    • 체인링크
    • 14,860
    • -0.2%
    • 샌드박스
    • 373
    • +1.0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