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보는 한은 총재 인사청문회] 이주열 “한국, 디플레이션 국면에 진입했다고 볼 수 없다”

입력 2014-03-17 18:2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 후보자가 우리나라 경제에 대해 현재로선 디플레이션 국면에 진입했다고 볼 수 없다며 긍정적인 입장을 내비쳤다.

이 후보자는 17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민주당 정성호 의원에게 제출한 인사청문회 서면답변에서 “우리나라 소비자물가는 낮은 수준이지만 1%대 초중반의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현재로서는 일반 물가수준이 지속적으로 하락하는 디플레이션 국면에 진입했다고 볼 수는 없다”며 “앞으로도 경기회복세가 이어지면서 수요면에서의 상승압력이 예상되는데다 기대인플레이션이 3% 정도에 안착돼 있는 점 등을 감안할 때 디플레이션 국면에 진입할 가능성은 제한적인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이 후보자는 “저성장에서 벗어나 경기회복세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대외 경제여건의 불확실성에 유의해야 한다”며 “중장기적으로 우리 경제의 근본 체질을 강화하기 위한 수출·내수 및 제조업·서비스업 간 불균형 해소, 청년층 및 여성의 경제활동 참가율 제고, 가계부채 구조개선 등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고 강조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굿파트너' 시청률 막 터졌는데…파리 올림픽에 직격탄 맞은 방송가 [이슈크래커]
  • "돈 없어 해외여행 간다"…'바가지 숙박요금'에 국내 여행 꺼려 [데이터클립]
  • '양주 태권도장 학대' 5세 남아 끝내 사망…의식불명 11일 만
  • 구제역·전국진 구속될까…'쯔양 공갈 협박 혐의' 영장실질심사 25~26일 예정
  • 북한, 또 대남 오물풍선 살포…경기 북부로 "낙하 주의"
  • 무속인과 논의 후 뉴진스 강탈 보도…민희진 측 "불법 행위 법적 대응"
  • ‘가계부채 체질개선’ 나선 당국, 금리 따라 울고 웃는 차주 구할까 [고정금리를 키워라上]
  • 2금융권 부실채권 ‘눈덩이’…1년새 80% 증가
  • 오늘의 상승종목

  • 07.2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2,154,000
    • -1.11%
    • 이더리움
    • 4,817,000
    • -0.31%
    • 비트코인 캐시
    • 517,000
    • -1.9%
    • 리플
    • 841
    • +0.24%
    • 솔라나
    • 242,800
    • -1.1%
    • 에이다
    • 575
    • -2.21%
    • 이오스
    • 825
    • +2.48%
    • 트론
    • 188
    • +2.17%
    • 스텔라루멘
    • 144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450
    • -1.11%
    • 체인링크
    • 19,320
    • -0.1%
    • 샌드박스
    • 450
    • -0.8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