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모닝 리콜' 원인 백연현상 뭐길래? "미세먼지 포함된 가스 배출돼"

입력 2014-03-17 12:2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기아차 모닝 리콜

(기아차 모닝 리콜/사진=뉴시스)
기아차 레이와 모닝 등 20만대에 대한 결함시정(리콜)이 실시된 가운데 원인인 '백연현상'에 대한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환경부는 지난 16일 ‘레이 1.0 가솔린’, ‘모닝 1.0 가솔린’, ‘레이 1.0 Bi-fuel LPI‘, ’모닝 1.0 Bi-fuel’ 등 4차종의 PCV 밸브 내구성을 개선하기 위해 기아자동차가 결함시정(리콜)을 한다고 밝혔다.

해당 차종은 배출가스 부품인 PCV 밸브 니들을 내구성이 약한 플라스틱 재질로 만들어 문제가 됐다. 이 부품이 운행 과정에서 마모되면 엔진오일이 연료와 함께 연소하면서 미세먼지 등이 포함된 흰색 가스를 배출하는 '백연 현상'을 일으킨 것으로 밝혀져 이 현상에 대한 문의가 빗발치고 있는 것.

백연현상은 일정 저온의 공기가 안정적으로 자리하고 있을 때 나타나는 수증기 응결현상으로 겨울철 환기구나 천연가스 발전소 굴뚝 등에서 흔히 나타난다. 보통 백연의 경우 인체에 해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이번에 문제가 된 모닝의 경우 엔진오일이 연소하면서 미세먼지 등이 포함될 수 있다는 점에서 리콜이 결정됐다.

대기환경보전법은 같은 해에 판매된 같은 차종의 같은 부품 결함 건수가 50건 이상이고, 결함 비율이 판매량 기존 4%를 초과하면 의무적으로 해당 부품의 결함을 시정하도록 하고 있다.

2011년 제작된 레이 1.0 가솔린은 PCV 밸브 부품 결함 건수가 345건이었고, 결함 비율이 13.1%로 집계됐다.

해당 차량 소유주는 17일부터 기아차 서비스센터나 협력사 플라스틱 재질의 PCV 밸브를 스틸 재질로 무상 교체 받을 수 있다.

기아차 '모닝 리콜' 원인 백연현상에 네티즌은 "기아차 '모닝 리콜' 원인 백연현상, 어렵네~ 나쁜건지 아닌지" "기아차 '모닝 리콜' 원인 백연현상, 어쨌든 인정하고 리콜 해주니 다행~" "'모닝 리콜' 원인 백연현상, 미세먼지가 포함되는구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당신이 몰랐던 '미쉐린 별점'의 그늘(?) [이슈크래커]
  • 건설업계·부동산 전문가 75% "서울 아파트값 계속 오른다"…지방은 상승 "어려워"
  • 자사주 취득·소각 길 열린 고려아연…영풍 또 가처분 신청
  • 단독 예산 수십억 들였는데 참여 기업은 3곳뿐…'AI 신뢰 인증제'
  • 尹, 쌍특검법·지역화폐법 재의 요구...24번째 거부권[종합]
  • '흑백요리사' 최현석, 비장의 무기 꺼냈다…시청자들 뒤집힌 이유는?
  • “축구협회, 홍명보 감독 선임하며 내부규정 안 지켜”
  • 단독 교육부, 전국 의대에 "동맹휴학 안 된다" 공문…서울대 의대 휴학 승인 ‘논란’
  • 오늘의 상승종목

  • 10.0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1,371,000
    • -3.1%
    • 이더리움
    • 3,248,000
    • -6.05%
    • 비트코인 캐시
    • 421,100
    • -6.48%
    • 리플
    • 786
    • -5.3%
    • 솔라나
    • 192,400
    • -6.37%
    • 에이다
    • 464
    • -8.3%
    • 이오스
    • 638
    • -6.86%
    • 트론
    • 206
    • -0.48%
    • 스텔라루멘
    • 123
    • -6.11%
    • 비트코인에스브이
    • 60,350
    • -7.23%
    • 체인링크
    • 14,650
    • -8.04%
    • 샌드박스
    • 331
    • -9.0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