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찾는 외국인, 자유 여행 비중 70% 돌파

입력 2014-03-16 10:32 수정 2014-03-17 10:3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한국을 찾는 외국인 가운데 단체 관광보다 개별 여행을 즐긴 비중이 점점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한국문화관광연구원 권태일 부연구위원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한국을 찾은 외국인 가운데 2973명을 조사한 결과 개별 여행객이 차지하는 비중이 71.7%에 달했다.

이는 2012년 4분기 63.4%보다 크게 증가한 것이다.

반면 패키지 투어 같은 단체 관광으로 방한한 비중은 29%에서 21.9%로 떨어졌다.

실제로 외국인 관광객의 주요 활동으로도 단체 관광 코스의 하나인 쇼핑이 차지하는 비중은 44%에서 40.3%로 줄어들었다.

반면 식도락 관광은 6%에서 9.3%로, 자연경관 감상은 4.9%에서 5.2%로, 휴양·휴식은 2.1%에서 3%로 각각 늘어 많은 외국인들이 자유로운 여행을 즐긴 것으로 풀이됐다.

숙소로도 호텔에 묵은 비중이 74.8%에 머물러 2012년 4분기 75.2% 보다 줄었다.

반면 게스트하우스·유스호스텔·여관은 10.5%에서 11.6%로, 콘도·펜션·레지던스는 4.9%에서 6%로 각각 늘었다.

이는 호텔을 선호하는 일본인 관광객의 방한이 지난해 하반기 엔저 여파로 급감한 데다 예약사이트 등에서 직접 숙소를 예약하는 외국인이 많아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제도 시행 1년 가까워져 오는데…복수의결권 도입 기업 2곳뿐 [복수의결권 300일]
  • 시민 10명 중 6명 “가상자산 이용자보호법 모른다” [新화폐전쟁 가상자산 줄다리기]
  • 눈뜨면 바뀌는 가계대출 정책...또 손본다 [혼돈의 대출시장]
  • 대통령실 4급 공무원 불륜 사실이었다…행정고시 동기 남녀 불륜에 아내는 진정서 제출
  • '최강야구' 연세대의 반격, 역전 허용하는 최강 몬스터즈…결과는?
  • 한화생명e스포츠, 8년 만에 LCK 서머 우승…젠지 격파
  • 티메프 피해자들, 피해 구제‧재발 방지 특별법 제정 촉구…"전자상거래 사망 선고"
  • 의료계 “의대증원, 2027년부터 논의 가능”
  • 오늘의 상승종목

  • 09.0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4,407,000
    • +1.35%
    • 이더리움
    • 3,123,000
    • +1.36%
    • 비트코인 캐시
    • 414,900
    • +1.99%
    • 리플
    • 718
    • +0.84%
    • 솔라나
    • 176,500
    • +2.2%
    • 에이다
    • 458
    • +4.33%
    • 이오스
    • 651
    • +3.66%
    • 트론
    • 207
    • +0.49%
    • 스텔라루멘
    • 122
    • +1.67%
    • 비트코인에스브이
    • 60,350
    • +0.42%
    • 체인링크
    • 14,010
    • +3.09%
    • 샌드박스
    • 332
    • +2.1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