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2일' 김주혁, 금단현상+처절 멘트+몸개그 작렬…시청률 공약 "진짜 20% 찍어줄게"

입력 2014-03-10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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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1박 2일’의 김주혁이 금연여행 중 ‘맏형 겨쥐’라는 닉네임을 추가하고, 멘붕에 빠져 제대로 터져버린 ‘입담’으로 안방극장에 큰 웃음을 선사했다.

9일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1박 2일 시즌3’(이하 ‘1박 2일’)은 멤버들의 건강을 위해 '새봄맞이 금연여행'을 떠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맛있게 아침 식사를 마친 멤버들은 이번 여행의 주제를 들은 후 당황한 모습을 감추지 못했다. 제작진이 멤버들의 건강을 위해 '새봄맞이 금연여행'을 기획한 것.

유호진 PD는 "조금 더 혹독한 촬영을 해야 리얼리티가 더 나오지 않을까?"라는 김주혁의 말을 인용, 이번 여행의 혹독함에 대해 드러냈다. 이에 김주혁은 "내가 큰 실수를 한번 했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주혁은 파이팅하는 의미에서 마지막 흡연을 요구했지만 유호진 PD는 "마지막 한 번 이라는 생각이 위험하다더라"라고 멤버들의 요구를 단칼에 거절했다. 이어 이번 여행지인 금연의 섬 증도에 대해 설명해 김주혁을 비롯한 흡연자 멤버들을 멘붕에 이르게 했다.

13시간 최장 금연기록인 김주혁은 얼굴에 열이 올라 온 몸으로 금연을 거부하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 또한 증도로 들어갈 상황에 이르자 "내가 진짜 20% 한번 찍어줄게"라며 깜짝 시청률 공약을 하며 마지막 흡연에 대한 미련을 보여 배꼽을 잡게 만들었다.

뿐만 아니라 순간순간 김주혁의 번뜩이는 멘트가 시청자들을 빵 터지게 했다. 소원을 들어주는 절대 엽전이 등장하자 멤버들은 들뜬 마음으로 어떤 소원을 빌어야 할지 이야기하기 시작했다. 이에 김주혁은 "퇴근이지!"라고 짧고 굵은 한마디로 멤버들을 빵 터지게 했다.

퇴근을 시켜줄(?) 절대 엽전을 걸고 펼쳐진 입김 축구 대결에서 폐나이 31세에 빛나는 김주혁은 강한 입김으로 강슛과 기습 공격을 성공시키며 절대 엽전에 가까워지는 듯 했다. 하지만 LTE-A팀의 에이스 정준영의 교체 출전과 갑작스런 '겨드랑이 쥐'로 역전을 당했고, 다시 역전을 하기 위해 경기장을 기울이는 반칙도 불사해 보는 이들을 쉴 새 없이 웃게 했다.

특히 김주혁은 금단현상으로 인한 초조함과 불안함을 어느 때보다 재치 있는 입담으로 승화했고, 입김 축구에서 겨드랑이에 쥐가 나는 ‘몸 개그’로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했다.

네티즌들은 "1박2일 시청률 공약에 배꼽 잡고 웃음ㅋ 결단을 내린 듯한 표정과 말투가 대박!" "1박2일, 김주혁 오는 멘트들이 주옥 같네요~ 금단증상인지 쉴새 없이 말하는 게 너무 웃겨요~" "1박2일, 김주혁 겨쥐에 빵ㅋㅋ 오늘 역대급 여행이네요~" "1박2일, 오늘 꿀잼! 시간이 너무 빨리 흘러가ㅠ", "오늘 김주혁 색다른 모습 많이 본 듯ㅋㅋ", "흡연입문을 유도한 친구에게 한 마디 할 때 빵 터짐" "1박2일, 김주혁 매력 덩어리~ 너무 웃겨 죽겠음"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이 같은 김주혁의 재치있는 입담과 활약에 힘 입어 ‘1박 2일’은 일요 저녁 예능 코너 6개 중 시청률 1위에 등극했다. 10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9일 방송된 ‘1박 2일’은 전국 기준 15.4%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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