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런티어 마켓에 주목하라] 에티오피아, 다양한 생태환경… 농업이 경제 이끌어

입력 2014-03-10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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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 80% 농업종사 GDP 절반 차지…수출 40% 커피 세계 5위 생산국가

▲농업은 에티오피아 경제를 지탱하는 핵심 산업이다. 에티오피아 이르가체페에서 한 여성이 커피원두를 채취하고 있다. 블룸버그
농업이 에티오피아의 성장을 주도하고 있다.

에티오피아 농업은 과거 오랜 가뭄과 열악한 인프라 상황, 정부의 부적절한 정책 등으로 오랜 부진을 겪어야 했다.

그러나 정부가 1990년대 중반부터 농업 생산성 향상에 초점을 맞춘 ‘농업 발전이 주도하는 산업화 전략(ADLI)’ 기초 하에 5개년 개발계획을 펼치면서 농업이 본격적으로 발전하게 됐다.

농업은 현재 에티오피아 국내총생산(GDP)의 절반가량, 수출의 약 84%를 차지하고 있다. 또 전체 노동인구 가운데 80%가 농업에 종사하고 있다. 에티오피아의 고속성장을 농업이 받치고 있는 셈이다.

에티오피아는 생태환경이 다양해 여러 종류의 농작물을 경작할 수 있으며 기후조건도 농경에 적합해 농업발전 토대가 견실하다는 평가다. 전체 국토면적의 약 70.2%에 달하는 8000만헥타르(ha)의 토지가 경작 가능하다. 그러나 실제 경작면적은 1500만ha로 토지 이용률이 18.8%에 불과해 향후 농업 발전 잠재력도 막대하다.

에티오피아는 아프리카 최대 커피 생산국으로 전 세계 생산량의 약 6%를 차지해 세계 5위 규모를 자랑한다. 또 커피는 이 나라 최대 수출품으로 전체 수출의 35~40%를 차지하고 있다.

에티오피아는 커피의 약 60%가 숲에서 야생으로 생산되며 가축의 거름이나 나뭇잎이 쌓여 퇴적한 토양이 화학비료 역할을 대신하기 때문에 유기농 커피가 많이 나온다. 고급 커피 품종인 아라비카의 원산지가 바로 에티오피아다.

또 에티오피아는 아프리카 2위 옥수수 생산국일 정도로 곡물 생산 규모도 막대하다.

에티오피아는 지난 2008년 아프리카 최초로 상품거래소를 설립하는 등 농산물 유통시장의 발전도 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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