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크스부르크, 글라드바흐에 2-1 역전승...지동원, 홍정호 후반 교체 출전

입력 2014-03-09 0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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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방송캡처)

아우크스부르크가 보루시아 묀헨글라드바흐와의 분데스리가 24라운드 원정경기에서 2-1로 역전승을 거두며 유로파리그 진출권인 6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렸다.

아우크스부르크는 최전방에 라울 보바디야가 출장했고 이선에는 왼쪽부터 토비아스 베르너-하릴 알틴톱-얀 모라벡-안드레 한이 나섰다. 지동원과 홍정호는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했다.

첫 골은 홈팀 글라드바흐의 몫이었다. 글라드바흐는 전반 5분만에 하파엘이 파트릭 헤어만을 도움을 받아 선제골을 올리며 기분좋게 경기를 앞서 나갔다. 하지만 아우크스부르크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다. 전반 35분 알틴톱이 문전에서 한의 헤딩 패스를 받아 감각적인 득점을 올리며 동점을 만들었다. 알바로 도밍게스를 등진 상태에서 오버헤드킥에 가까운 절묘한 동점골을 기록했다. 글라드바흐로서는 전반 10분부터 30분까지 20분동안 막스 크루제와 하파엘이 결정적인 득점 기회를 잡았지만 추가골을 올리지 못한 것이 아쉬웠다.

후반들어서도 상황은 비슷했다. 글라드바흐가 공격의 주도권을 잡은 것. 하지만 아우크스부르크의 수비진은 전반보다 훨씬 나은 조직력을 자랑했고 글라드바흐의 공격력은 무뎌졌다. 아우크크스부르크는 후반 20분 얀-잉버 칼센-브라커가 부상을 당해 홍정호가 투입됐다.

예상치 못한 부상으로 중앙 수비수가 교체됐지만 아우크스부르크의 수비진은 글라드바흐의 공세에 추가골을 내주지 않았고 중반 이후에는 날카로운 역습도 나오며 팽팽한 경기 양상을 만들었다. 후반 29분에는 보바디야 대신 지동원을 투입하며 역전을 노렸다.

결국 아우크스부르크는 후반 경기 종료 9분을 남기고 한의 도움을 받은 베르너가 결승골을 터뜨리며 역전에 성공했다. 글라드바흐는 마지막까지 총공세를 펼치며 동점골을 노렸지만 아쉽게도 득점을 올리는데 실패하며 홈에서 아우크스부르크에 한 골차로 패했다.

아우크스부르크는 이 경기에서 승리해 승점 3점을 추가하면서 승점 36점에 머문 글라드바흐를 8위까지 끝어내렸고 승점 38점째를 획득하면서 6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렸다. 6위는 다음 시즌 유로파리그 진출이 가능한 순위로 7위 마인츠 05가 하루 뒤 경기에서 승리하면 다시 7위로 내려가지만 최근 6경기 중 4경기를 승리로 장식하며 가파른 상승세를 타고 있어 유로파리그 진출도 불가능해 보이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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