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이트 모던’ 백남준전에 전시될 작품인 베이클라이트 로봇(Bakelite Robot, 2002년작). 사진제공 현대차
현대차는 올 1월 영국의 세계적인 현대미술관 ‘테이트 모던’과 체결한 장기 파트너십의 첫 사업으로 세계적인 비디오 아티스트 고(故) 백남준씨 작품을 전시키로 했다고 7일 밝혔다.
또한 현대차는 테이트 모던의 백남준전이 원활히 개최될 수 있도록 테이트 모던이 백남준 작품 9점을 구입하는 데에도 후원했다.
이날 발표는 테이트 미술관 총관장인 니콜라스 세로타경의 방한차 마련한 ‘현대차-테이트 미술관 마케팅 파트너십 기자회견’서 이뤄졌다. 영국문화원서 개최된 기자회견에는 마틴 프라이어 주한 영국문화원장, 현대차 조원홍 전무 등이 참석했다.
백남준은 한국이 낳은 비디오 아트 선구자로서 미국, 독일, 일본 지역에서는 현대미술사에 남을 예술가로 자리매김했으나 영국에서는 비교적 알려지지 않았다. 이에 현대차와 테이트 모던은 올 하반기에 백남준전을 개최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