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오석 “원-위안 직거래시장 개설 긍정 검토…수요 있어야”

입력 2014-03-06 15:5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정부 규제개혁, 이번엔 다를 것”

현오석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원-위안 직거래 시장을 개설하는 데에 긍정적인 입장이라고 밝혔다. 다만 수요가 있어야 한다는 단서를 달았다.

현 부총리는 6일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대한상공회의소가 주최한 정책간담회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원-위안 직거래 시장에 대해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한·중 교역규모를 늘리거나 원화에 대한 필요성을 늘려 수요를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실제 1996년 10월 국내에 원-엔 직거래 시장이 개설된 적이 있지만 유동성 부족으로 거래실적이 미미해 4개월만에 폐지된 바 있다.

현 부총리는 이에 앞서 정책간담회에서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을 설명하면서 “대통령께서 규제장관회의를 만들어 직접 챙기실 예정”이라며 “이번에는 다르다고 믿어도 된다”고 말했다.

그는 “3개년 계획에서는 규제를 필요에 따라 부분적으로 푸는 게 아니라 규제 시스템 자체를 개혁하는 방안을 담았다”고 말했다. 또 “대한상의가 요구한 규제총량제 도입은 물론 모든 규제를 원점에서 재검토해 네거티브 방식으로 바꾸고 존속기한이 끝나면 효력이 없어지게 하는 자동효력상실제를 도입할 방침”이라고 소개했다.

아울러 현 부총리는 “정부는 규제개혁이 경쟁과 투자를 불러와 경제에 생명력을 불러 넣을 것으로 생각한다”면서 “기업인들이 정부의 규제 완화에 호응해 투자와 고용을 늘려 달라”고 당부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더 우울해진 한국인…10명 중 7명 "정신건강에 문제" [데이터클립]
  • ‘최애의 아이 2기’ 출격…전작의 ‘비밀’ 풀릴까 [해시태그]
  • '바이든 리스크' 비트코인, 5만5000달러로 급락…4개월 만에 최저치 내려앉나 [Bit코인]
  • 현아·용준형 진짜 결혼한다…결혼식 날짜는 10월 11일
  • '우승 확률 60%' KIA, 후반기 시작부터 LG·SSG와 혈투 예고 [주간 KBO 전망대]
  • 맥북 던진 세종대왕?…‘AI 헛소리’ 잡는 이통3사
  • [기회의 땅 아! 프리카] 불꽃튀는 선점 전쟁…G2 이어 글로벌사우스도 참전
  • 국산 신약 37개…‘블록버스터’ 달성은 언제쯤? [목마른 K블록버스터]
  • 오늘의 상승종목

  • 07.0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0,013,000
    • -1.58%
    • 이더리움
    • 4,261,000
    • +0.21%
    • 비트코인 캐시
    • 471,500
    • +3.47%
    • 리플
    • 611
    • -0.33%
    • 솔라나
    • 196,300
    • +0.26%
    • 에이다
    • 522
    • +2.76%
    • 이오스
    • 727
    • +0.69%
    • 트론
    • 178
    • -1.11%
    • 스텔라루멘
    • 121
    • -2.42%
    • 비트코인에스브이
    • 51,550
    • +0.88%
    • 체인링크
    • 18,360
    • +2.4%
    • 샌드박스
    • 417
    • +0.2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