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도 제친 네이버, 목표가 100만원 넘었다

입력 2014-03-06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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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가 포스코에 이어 SK하이닉스의 시가총액도 넘어서는 등 거침없는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네이버의 '승승장구'에 증권가에서는 연일 환호성을 보내며 목표가를 잇따라 상향조정하고 있다.

이제 네이버에 대한 기대치는 목표가 100만원을 훌쩍 넘어서고 있는 모습이다.

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네이버는 전일 대비 3.65%(3만원) 오른 85만2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덕분에 이날 네이버는 시가총액 28조1831억원으로 SK하이닉스(28조174억원)를 제치고 코스피 시총 4위에 올랐다. 3위인 현대모비스와는 1조2634억원 차이다.

증권가에서는 잇따라 네이버의 목표주가를 올리고 있다. 대부분의 증권사들이 목표가 100만원을 제시하고 있는 가운데 100만원 넘는 목표가를 제시한 곳도 나타났다.

대우증권이 6일 네이버의 목표가를 기존 92만원에서 105만원으로 상향한 것.

김창권 대우증권 연구원은 NAVER에 대해 MMS(Mobile Messaging Service) 사용자 증가 속도가 SNS를 압도하고 있다며 목표가 상향조정 이유를 밝혔다.

김 연구원은 “페이스북의 왓츠앱 인수 이후 그간 할인됐던 MMS(Mobile Messaging Service) 가치가 재발견 된 것에서 NAVER의 주가 상승 맥락을 이해할 수 있다”며 “라인 가치 산출 시, 기존에 적용하던 페이스북과 트위터의 평균값 대비 20% 할인율을 제거했다”고 설명했다.

증권가는 물론 관련 업계에서도 라인의 가치는 이전보다 높아졌다. 올해 라인이 가입자를 5억명까지 확대할 것으로 보고 있으며 내년에는 7억명까지 가입자를 늘릴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공영규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라인의 가입자는 매일 50만~60 만명이 순증하고 있고 남미, 유럽 등 스페인어권에서 가입자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며 “미국 시장도 히스패닉을 중심으로 가입자가 확산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이어“라인과 제휴할 서비스가 아직 무한해 글로벌 기업들과 제휴도 기대된다”며 “라인의 가치는 가입자수 전부가 아니기 때문에 결합할 시장의 성장 잠재력까지 반영해 라인의 기업공개까지 매수하고 보유하는 전략이 유리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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