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YMEX 스팟] 유가, 1.5% ↓…우크라이나 사태 우려 완화

입력 2014-03-05 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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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가 4일(현지시간) 하락했다. 우크라이나 사태를 둘러싼 긴장이 다소 진정된 영향이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이날 거래된 4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1.59달러(1.5%) 떨어진 배럴당 103.33달러에서 거래를 마감했다. 이는 마감기준으로 지난해 9월 이후 5개월여 만에 최고치다.

런던 ICE선물시장에서 북해산 브렌트유는 2.07달러(1.86%) 내린 배럴당 109.13달러를 기록했다.

시장에서는 이날 우크라이나 사태가 평화적으로 해결될 것이라는 기대가 커졌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국경 인근에서 훈련하던 군대에 복귀 명령을 내렸다. 이로써 우크라이나 사태가 진정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푸틴 대통령은 기자회견에서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 사는 자국민을 보호하기 위해 모든 수단을 사용할 권리를 갖고 있다”면서도 “무력 사용은 최후의 수단”이라고 강조했다.

전일 유가는 급등했다. 서방권이 러시아에 대해 정치적·경제적 제재 조치를 취할 가능성이 제기된 영향이다.

러시아의 산유량은 2012년에 세계 2위로 전체 공급량의 12.6%를 차지했다. 이로 인해 제재 조치가 취해진다면 세계 에너지 공급량이 크게 줄 수 밖에 없다.

러시아는 하루 500만배럴의 원유를 수출하고 있으며 주요 수출국은 유럽이다.

전문가들은 미국석유협회와 에너지정보청이 이날 장 마감 이후와 5일 오전에 각각 발표할 지난 주 원유 재고 통계에 주목하고 있다.

지난 주 재고는 전주 대비 130만배럴 증가했을 것으로 전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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